[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여자친구가 완벽한 일렬댄스는 물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 그룹 여자친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엄지에게 미모가 물이 올랐다고 칭찬했고, 또 여자친구에게 온라인에서 화제인 것 같다 말했다.
이에 유주는 "댓글 많이 쓴다"고 말해 정형돈, 데프콘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주는 "'유주 닮았다던데 좋은 건가요?'라는 글이 있길래 '유주가 왜요?'라고 나 아닌 척 댓글을 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정형돈과 데프콘은 지난번 화제가 됐던 '팝핀은하'와 'MC목살'의 무대를 다시 보고자 했다. 은하는 팝핀 춤으로 웃음을 안겼고, 예린은 또 한 번 폭발력 넘치는 랩을 펼쳤다.
이날 정형돈, 데프콘은 소원이 '2019년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서 상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소원은 뽑힌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제가 좋은 기회로 뷰티 프로그램을 하면서 뷰티계의 샛별 정도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투표가 열렸다. 팬분들이 투표 열심히 해주셨고. 저도 했고"라고 이실직고했다.
소원을 위해 투표에 직접 참여한 사람은 엄지뿐이었다. 예린은 해맑게 웃고 있다가 소원이 응징하러 달려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엄지는 이어 소원이 뷰티 아이콘인 이유에 대해 "원래 소원 언니 예명이 소원이 아니었다. 원래 예명은 PB였다. 퍼펙트 뷰티다"라고 설명했다.
나노댄스 및 일렬댄스를 감상하는 시간도 있었다. 여자친구는 최근 신곡 '해야'를 발표했다. 하지만 녹화 당시에는 '해야' 안무를 받고 연습을 한 지 이틀이 막 지난 시점이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일렬댄스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으나, 완벽하게 일렬댄스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이를 입 벌린 채 감상했고, 데프콘은 "엊그제 받은 춤인데 이렇게 딱 맞추냐"며 감탄했다.
여자친구 팩트체크 시간, 멤버들은 리더 소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신비는 "항상 같이 떠들어놓고 조용히하라고 한다. 같이 떠들었으면서 '너네 조용히 해' 이런다"고 말했다. 또 "장난치는 것도 좋아한다. 근데 힘 조절이 진짜 안 된다. 장난치다가 언니가 손목을 딱 잡으면 자국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은하도 "이유 없이 잘 때린다. 약하게 때리는 줄 아는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곧바로 리더 재선거를 위한 공약 선언이 있었다. 은하는 "제가 리더가 된다면 멤버들에게 햄버거를 돌리겠다"며 "콜라, 사이다에 감자튀김까지 사겠다"고 했다. 예린은 "한 달마다 월급을 드리겠다"고 했고, 신비는 "각방을 쓰게 해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엄지는 "단체 인사를 리뉴얼하겠다"고, 유주는 "메인보컬의 자리를 빌려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리더 재선거 투표 결과, 소원이 리더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자친구 멤버들은 12시 통금이 생겼다. 소원은 "믿어준 멤버들 감동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으로 여자친구 멤버들의 힘자랑도 있었다. 앞서 예린은 여자친구 멤버 두 명을 한 번에 엎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예린은 이날 엄지, 유주를 함께 어부바하는 것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데프콘까지 어부바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소원, 은하를 앞으로 안는 '공주님 안기'에는 실패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엄지 또한 도전 의지를 보였다. 엄지는 은하를 안아 올렸다. 다만 앉았다 일어나기에는 실패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 여자친구 멤버들은 정형돈, 데프콘과 줄다리기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줄다리기는 2대1로 정형돈, 데프콘이 승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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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