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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라이머♥안현모 당사자들도 놀란 관심...앞으로를 기대해

기사입력 2019.01.15 1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닮은점이 하나도 없는 부부의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결혼 2년차의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결혼생활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라이머는 대한민국 힙합 1세대이자 현재는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브랜뉴뮤직의 대표로 실력있는 음악인,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리고 서울대학교를 좋업해 SBS 기자를 거쳐 지금은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현모는 기자시절부터 지성은 물론이고 화려한 비주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힙합뮤지션과 기자출신 통역사의 만남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6개월이라는 짧은 연애기간을 거치고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동상이몽2' 방송에서 라이머는 "처음 보자마자 확신이 있었다. 정말 갖고싶었다"며 안현모에게 첫눈에 반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애정을 보였다. 

일로 너무나도 바쁜 두 사람은 새벽이 되어서야 각자 집으로 돌아왔다. 라이머보다 먼저 퇴근해 집으로 온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전화해 "온제왕?(언제와?)"라며 기자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혀 짧은 목소리로 애교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가 도착하자 안현모는 남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계속해서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라이머의 반응이 의외였다. 애교 넘치는 안현모와는 달리 무뚝뚝함 그 자체였던 것. 안현모와는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옷만 갈아입고는 바로 소파와 한몸이 됐다. 소파에 누워 잠시 회사업무를 보더니 '한국인의 밥상'을 틀어놓고 끊임없이 혼자 말하면서 TV를 시청했다. 이에 일에 집중하고 있던 안현모는 참다가 결국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시청자들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두 사람의 실제 결혼생활 모습에 '반전'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안현모를 향한 라이머의 태도를 지적하는 시청자들도 다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잠깐의 방송만으로 이들 부부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섣부르다며 PD가 당부했다. 

'동상이몽2' 김동욱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어느정도 화제가 될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몰랐다. 첫방송 후에 라이머 대표님과도 통화를 했는데, 두분(라이머 안현모)도 이런 반응에 많이 놀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첫 방송에서 보여준 라이머의 모습에 대해 "본의 아니게 (라이머가)안 좋은 이야기를 듣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있다. 수많은 페이지 중에서 이제 첫 페이지를 보여드린 것이다. 아마 방송이 되기 전에는 시청자분들도 '라이머가 안현모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고 살 것'이라고 생각하셨을텐데, 의외로 반대였다. 그런데 앞으로 방송을 보시면 왜 안현모 씨가 라이머라는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 수 있으실 것"이라며 확신했다.  

그러면서 "(라이머가)정말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방송도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동상이몽2'는 라이머와 안현모의 첫 출연으로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면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라이머와 안현모. 다름은 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서 재밌는 이들 부부의 결혼생활은 어떨지, 앞으로 본격적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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