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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솔로 데뷔' 이민혁이 밝힌 #입대 소감 #3기 리더 #동생 사랑

기사입력 2019.01.15 15: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입대를 한 달여 앞둔 이민혁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이민혁의 첫 솔로 앨범 'HUTA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민혁의 첫 솔로 정규 앨범 'HUTAZONE(허타존)'은 PBR&B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부터 힙합, R&B, 디스코, 하우스, 발라드 등 저마다 다른 장르와 분위기로 구성된 수록곡들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아티스트 이민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민혁은 "'HUTA'는 빌 허(虛)에 칠 타(打)를 합친 표현이다. 야구 선수가 셀 수 없을 만큼 스윙을 하는 것처럼  저도 스스로를 갈고닦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는 이름이다"라며 "'HUTAZONE'에서 저 만의 세상이라는 것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소개를 덧붙였다. 


타이틀곡 'YA'는 PBR&B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구성이 특징이며 '나'를 주장함과 동시에 '너'와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나'다워짐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이다.

이민혁은 "비투비에서는 래퍼라는 포지션에 국한되어있다보니 솔로로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모든 것을 표현하고자 했던 곡이 'YA'다"라고 전했다.

이민혁은 오는 2월 7일 의무경찰 복무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8월 입대한 서은광, 지난 14일 입대한 이창섭에 이어 비투비 멤버로는 세 번째 입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입대를 앞둔 소감을 묻자 이민혁은 가장 먼저 '2기 리더'를 언급했다. 이민혁은 "하필이면 2기 리더가 됐는데 제가 가버리는 바람에 동생들만 남겨지게 돼서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나라에서 국가의 의무를 다해야 하니까 가야된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인 이민혁은 "가기전까지 이런 기회가 주어진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마지막까지 즐기고 가고 싶고 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은광, 이창섭에 이어 이민혁까지 입대하면 비투비 '형라인'은 현식 밖에 남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민혁은 남겨질 동생들에 대해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걱정할 게 없을 것 같다"며 믿음을 보였다.


자신마저 떠나며 공석으로 남게될 리더 자리에 대해서는 "3기 리더는 나올지 잘 모르겠다"며 "저희끼리 한 얘기지만 3기 리더가 혹시나 나온다면 공평하게 복불복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저도 복불복을 통해 2기 리더가 됐는데 동생들도 룰렛을 돌리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이민혁은 "어떤 일을 해도 건강이 최고니까 건강을 지켜가며 하고 싶은 음악,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라며 "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니까 마음껏 자신의 역략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동생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한편, 이민혁의 솔로앨범 'HUTAZONE'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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