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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트 천만? 영화 천만으로!...'뺑반' 공효진·조정석·류준열 시너지 기대

기사입력 2019.01.14 22:1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전혜진이 영화 '뺑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4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무비토크 라이브가 공개됐다. 이날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전혜진을 비롯해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

전혜진은 "오랜만에 뺑반 친구들을 만나서 신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효진은 전혜진에 대해 "오늘 너무 온화하신 거 같다. 원래 카리스마 넘치는데 온화한 느낌이 나서 역시 배우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공효진은 '공크러시'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에 대해서 "아직 영화를 못 봤다. 그렇게 연기를 하긴 했는데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다. 워낙 크러시가 많다. 원조 크러시가 있다"며 전혜진을 가리켰고 이어 "저는 명함도 못 내밀었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제가 데뷔 초 때는 좀 걸크러시였다. 뭐랄까 남자랑 싸워도 안 질 것 같은 역을 꽤 했다. 찰떡같이 잘했다. 그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 그 이후로 공블리로 바꿔보려고 노력했다. 이번에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또 자신이 연기한 은시연과 닮은 점에 대해서는 "저는 남동생이 있어서 말투가 나긋나긋하지 않다. 워낙에 툭툭 던지는, 애교가 없는 말투다. 그런 모습이 대사톤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서민재라는 인물에 대해 "묘하고 독특하다. 에이스로서 순경이지만, 이제 막 신참으로 시작하는 입장이다. 메뉴얼대로, 규칙대로 움직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뭔가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범인을 쫓는다. 그런 특이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류준열은 극 중에서 입었던 가죽 재킷에 대해 "의상팀에 부탁드려서 저런 느낌으로 구해달라고 했다. 비슷한 거 또 제작도 하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한 가죽 재킷이다. 제가 입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준희 감독은 류준열이 서민재로 나타났을 때 반가웠을 것 같단 질문을 받았는데, 한 감독은 "굉장히 재밌었다. 이상한 애였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상해 보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연기 인생 중 강렬한 변신을 한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조정석은 "그렇다. 제가 지금까지 맡았던 역과 결이 많이 다른 역이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이어 "감독님이 류준열이 맡은 서민재에 대해 이상한 친구라고 했잖나.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 정재철 얘는 나쁜 놈, 아주 위험한 놈이 아니라 정말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면서 접근했다. 이상한 놈끼리 만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혜진은 우선영 역에 대해 "권위적, 권력욕 이런 것들과 거리가 먼 인물이다. 그런데도 자기만의 어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세계 안에서는 만삭의 몸을 하고도 끝까지 자기 일에 책임을 진다. 주변에 있는 이런 사람들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아주 이상적인 리더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런 선배나 그런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뺑반'에 대해 "'뺑반'은 경찰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되게 많은 경찰 영화, 형사 영화도 있지만 조금 다른 지점들을 말하고 싶었다"며 "경찰이란 직업이 뭔가 어떤 일들을 하고 있지만 어떤 걸 해야 하고 말아야 하고, 그 선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이었다. 거기에 덧붙여서 들어갈 수 있는 뺑소니 전담반이라는 한 번도 보여지지 않았던 부서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주연 배우들은 100만, 200만 등 하트 수에 따라 한 명씩 춤을 추는 등 유쾌한 시간들을 꾸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하트가 1000만을 넘자 모든 배우가 텀블링 및 춤을 추며 웃음을 안겼다. 또 윤지현 역으로 함께한 염정아의 영상 인사가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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