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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후의 발견' DJ 박하선, #엄마 #살림9단 #사랑꾼의 발견

기사입력 2019.01.14 18:0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박하선이 살림 9단의 매력으로 '오후의 발견'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은 이지혜를 대신해 박하선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하선은 "3년 전 '꿈꾸는 라디오'를 일주일간 진행한 적 있다. 3년,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난 그 사이에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고 그때와는 다른 어른이 되어 다시 이자리에 앉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같지만 한번쯤 뒤돌아보면 참 많이 변해있다. 3년 뒤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 지 궁금하다. 이번 일주일은 3년 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일주일 동안 많이 친해지자"고 인사했다.

일주일 동안 DJ로 방송을 책임지게 된 박하선은 DJ 애칭 공모에 나섰다. 이름을 따서 '하디', '썬디', '카디' 등 다양한 의견이 온 가운데, 박하선은 "박하선 하면 박하사탕이 떠오르니, '캔디' 어떠냐"는 제안을 받아들여 '캔디'로 애칭을 정했다.

이날 정규 코너는 임현주, 박창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주부9단'. 본격적으로 코너를 시작하기에 앞서 박하선은 "나는 살림을 나쁘지 않게 하는 편 같다"고 하자 임현주는 "인스타그램을 염탐했는데, 음식을 다 잘하더라"고 맞장구쳤다.

박하선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음식들은 다 임신했을 때 한 것"이라며 시켜먹는건 물려서 많이 만들어 먹었다 애를 낳음과 동시에 나는 손을 놨다. 애기 음식 만들기에 바쁘다"고 말했다.

또한 "먹는 걸 좋아한다. 열심히 빼고 있다. 먹는 걸 좋아해서 맛있게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박하선은 물론 류수영도 요리를 잘하는 걸로 소문나있다. 박하선은 "좋아하는데 잘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너무 잘한다. 남자들은 음식을 할 때 다 때려넣어서 특이하다 했는데 이제는 진짜 맛있다"며 "누구는 점심, 누구는 저녁을 만들 수 있으니 좋더라"고 자랑했다.

박하선은 이날 다양한 주제로 살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살림 9단의 면모를 자랑했다. 함께한 박창현, 임현주 아나운서도 모두 인정할 정도.

방송을 무사히 마치며 박하선은 "첫날이었는데 티가 안났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이라 많이 떨렸다. 오늘 완벽히 적응했으니 내일도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오후의 발견' 인스타그램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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