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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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철배] 경희대, 한양대 꺾고 1승 2패로 대회 마쳐

기사입력 2009.10.16 15:08 / 기사수정 2009.10.16 15:0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16일 오후 목동 빙상장에서 열린 제29회 유한철배 전국대학아이스하키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경희대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정한의 활약으로 한양대에 3-4의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하고 1승 2패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한양대였다. 경기 초반부터 경희대 진영을 누비며 공격을 펼친 한양대는 11분 38초에 문국환의 패스를 받은 이동민이 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경희대도 반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골을 허용한 지 1분 만에 안경헌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균형은 다시 2분 후 깨졌다. 첫 골을 터트린 이동민이 역전골을 터트린 것.

2피리어드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는 경희대의 김정한의 골로 다시 균형이 맞았다. 동점 상태로 끝나는 줄 알았던 2피리어드는 그러나 종료 6초 전 한양대의 문국환의 골로 다시 한양대의 우세로 마감됐다.

수세의 몰린 경희대에 기회가 온 것은 3피리어드 초반이었다. 한양대의 파울로 얻은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권순호의 패스를 받은 최문용이 한양대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김정한이 다시 한 번 한양대의 골문을 뚫었다.

경희대로서는 오늘 경기에서 처음으로 우세를 점한 상황이기도 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경희대는 두 명의 선수가 파울을 범해 마이너를 당하며 페널티 킬링의 위기를 맞았지만, 골리 용현호의 선방으로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경희대는 1승 2패로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고, 한양대는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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