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유호정 "이재룡, 술 마시기 위해 건강 챙겨" 폭로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유호정이 '동상이몽2'를 본방사수하다 화가 난 사연을 전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유호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숙은 "제보에 따르면 '동상이몽'을 본방사수하다 복장이 터지셨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유호정은 "지난 번 남편이 출연했을 때 평양냉면에 소주 14병을 마셨다고 하지 않았냐"며 "저는 방송을 보고서야 14병 마신 걸 알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연예계 소문난 주당인 이재룡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는데, "남편이 건강을 엄청 챙긴다. 술을 마시려고 운동하고 건강 식품도 냉장고에 엄청 많다. 술을 마시기 위해 몸에 좋은 걸 챙겨 먹는 것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건강식품 먹고 우리 오래오래 술 마시자'하는 지인들이 더 나쁘다"는 유호정의 말에 MC들은 "그 중에 제일 얄미운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유호정은 동료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운명커플들의 VCR을 보며 "우리 남편 같다"고 하거나 남편들의 다음 행동을 정확히 예측하는 등 결혼 24년 차 선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VCR을 보는 도중 "다시 태어나면 이재룡으로 태어날 거다"고 폭탄선언을 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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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