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운명과 분노' 이민정이 주상욱의 계모 송옥숙과 처음 대면한다.
11일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측은 구해라(이민정 분)와 한성숙(송옥숙)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해라와 한성숙은 태필운(고인범) 회장의 집에서 서로를 마주했다. 구해라는 한성숙과의 첫 만남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정한 헤어 스타일과 패션이 그가 벌써 재벌가의 사람이 된 듯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와 함께 여유로운 모습으로 구해라를 유심히 바라보는 한성숙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태인준(주상욱)과 적대적인 관계인 그가 어떤 이유로 구해라를 보며 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에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구해라는 한성숙의 말을 경청하고 있고, 한성숙은 구해라 쪽으로 몸을 가까이한 채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친밀해 보이는 구해라와 한성숙의 투샷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제작진은 "구해라는 언니의 과거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뒤 거침없는 복수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며 "구해라와 한성숙이라는 의외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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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