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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감독, "베컴이 MOM? 오바마의 노벨 평화상급이다"

기사입력 2009.10.16 01:05 / 기사수정 2009.10.16 01:05

황지선 기자



▲ 파비우 카펠로 감독의 발언을 보도한 일간지 'The Sun'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 시각으로 15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잉글랜드:벨로루시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3:0 잉글랜드 '삼사자 군단'의 완승이었는데요.

피터 크라우치가 2골, 숀 라이트 필립스가 한 골을 넣으면서 총 9승 1패, 조 1위로 예선전을 마무리 지었죠.

이 경기에서는 후반 13분 데이비드 베컴이 교체투입했으며, 역시 베컴답게 코너킥으로 숀 라이트 필립스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영국의 한 방송 해설자는 데이비드 베컴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우 카펠로는, "그건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한 지 단 여덟 달 만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베컴은 30분을 뛰었고 MOM으로 선정됐죠."라고 말하며 인정하기보다는 약간 우습다는 태도를 보였는데요. 그렇지만, MOM 감은 아니었으나, 얼만큼의 시간을 경기에 나서든 항상 멋진 활약을 보여준다며 베컴을 칭찬한 파비우 카펠로 감독. 득점을 기록하여 팀을 승리로 이끈 피터 크라우치와 숀 라이트 필립스에게도 고마움의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베컴 또한 '당연하지 않은 놀랄만한 일'이라고 말하며 카펠로 감독의 발언을 인정했고, 덧붙여 AC밀란으로의 임대도 95%나 진행되었다는 소식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비록 35세의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이든, 클럽팀이든 어디에서나 활약으로 빛나는 그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208 BST: 前 위건의 스타였고 현재는 자말렉의 스트라이커인 자키는 이제 더는 포츠머스의 영입대상이 아닙니다. (The News)

1144 BST: 포츠머스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이미 오하라를 임대로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The News)

1105 BST: 스페인 구단인 AT 마드리드는 아스널의 수비수인 엠마누엘 에보우에를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려고 합니다. (Spanish daily newspaper AS)

1010 BST: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그의 이웃인 맨체스터 시티는 인터 밀란의 브라질 출신 오른쪽 수비수인 마이콘을 2,000만 파운드(약 373억 원)에 영입하려고 전쟁 중입니다. (Manchester Evening News)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2010년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뛰게 될 플라멩고의 스트라이커인 아드리아누는 토트넘의 자유 이적 제안을 받았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 (Daily Mail)
 
리버풀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바스코 다 가마의 스트라이커인 닐톤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스페인에 있는 구단인 세레즈는 볼튼의 스트라이커인 이반 클라스니치를 임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클라스니치는 팀에서 아직 득점이 없습니다. (Daily Mirror)

왓포드를 떠나려고 준비 중인 스트라이커 나단 엘링턴은 지난여름에 입단 테스트를 받았었던 블랙번으로 가길 원합니다. (Daily Star)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목요일쯤에 스토크의 미드필더인 마이클 톤지를 임대영입할지 말지 결정할 것입니다. (Daily Mail)

프레스턴과 블랙풀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인 클린트 힐을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프랑스에 있는 구단인 니스는 1월에 셀틱의 수비수인 게리 카드웰을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에 영입할까 고려 중입니다. (The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사우디의 왕자인 파이잘 빈 파드는 자신의 F6회사가 곧 리버풀의 최대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The Sun)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인 조지 질레트는 파이잘 왕자께 구단을 팔 것이 유력하다는 소문들을 부정했습니다. (Daily Express)

한편, 리버풀은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가 A매치에서 당한 부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심한 것으로 드러나자 걱정이 태산입니다. (Daily Mirror)

前 인터밀란의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만치니는 리그 2의 노츠 카운티 감독직을 맡기 전에 미스테리한 구단주들을 일단 만나길 바란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뉴캐슬의 임시 감독인 크리스 휴튼은 "지금 가진 예산만 가지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해야 한다."라는 마이크 애쉴리 구단주의 말을 들었습니다. (The Sun)

첼시가 선수 영입 금지 조처에 대해 했던 항소는 크리스마스 전쯤에 결과가 날 것입니다. 만약 첼시의 항소가 받아들여진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는 엄청난 돈을 뿌릴 수도 있습니다. (The Sun)

아브람 그랜트는 취업 비자 발급이 문제가 되어 포츠머스의 기술 이사직을 맡는 것이 연기되었습니다. (The Sun)

페예노르트와 PSV 에인트호벤은 북대서양 리그를 창립하기 위해 올드 펌과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Daily Record)

네덜란드 축구 연맹의 회장인 마이클 반 프라그가 북대서양 리그를 창립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했음에도 UEFA 측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The Scotsma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느느 수요일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던 벨로루시 전에서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이 MOM을 차지한 것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첼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인터밀란의 조세 무링요 감독에게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만약 무링요 감독이 자신을 예수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그의 12 제자 중 한 사람은 아닙니다." (Daily Mirror)

폴커크의 마스코트인 퍼거스 여우의 머리가 도난당했습니다. (The Scot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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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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