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49
사회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속 '미남룩'이 뜬다

기사입력 2009.10.15 17:29 / 기사수정 2009.10.15 17:29

한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유이 등,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영스타들이 총출동하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주인공들의 패션이 첫 방송 이 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F4 꽃남’들의 드라마 계보를 잇는 ‘미남이시네요’ 주인공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는 패션은 일명 ‘초식남’ 들의 패션 스타일인 ‘미.남.룩’! 올가을 ‘미.남.룩’이 남성 패션을 강타할 예정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 외에 남장 여자로 주목받고 있는 ‘박신혜’의 패션도 눈 여겨 볼만하다. 작은 체구의 박신혜는 말쑥한 수트에 귀여운 보타이 등을 매치한 미소년 룩을 선보인다. 남장여자로 인기 열풍을 몰았던 드라마 ‘커피프린스’의 윤은혜가 티셔츠 중심의 캐주얼 룩을 ‘톰보이 룩’을 입었다면, 박신혜는 티셔츠 착장의 캐주얼룩 뿐 아니라 체크 재킷, 파워 숄더 점퍼 등 포멀과 캐주얼이 믹스된 다양한 스티일을 통해 댄디한 ‘미남룩’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의상을 지원하는 <커스텀멜로우>의 손형오 디자인실장은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미남 패션의 포인트는 수트와 캐주얼을 넘나드는 ‘멀티 코디네이션’으로 이들의 패션을 보면 초식남 패션의 공식을 알 수 있다”며, “댄디함을 기본으로 활동성을 강조한 캐주얼한 아이템에 믹스&매치 연출로 엣지있는 뉴요커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클래식하고 모던한 수트에 컨버스화나 로퍼 등을 가볍게 코디하고, 말쑥한 댄디룩에 니트 가디건이나 점퍼를 코디하면 경쾌함과 클래식함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다. 특히 보우 타이나 넥카프(넥타이처럼 연출하는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센스있는 미남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속의 미남들은 다양한 가을 패션을 선보인다. 블랙과 화이트의 무채색 컬러의 수트에 베스트를 함께 입어 슬림하고 포멀한 정장의 기본을 보여주는가 하면, 수트 연출 위에 헤비게이지 꼬임이 카디건을 둘러 클래식한 스타일도 보여준다. 티셔츠에 재킷 또는 베스트를 매치하고 같은 컬러의 중절모를 매치해 ‘댄디 캐주얼룩’을 연출하기도 한다. 또한 가죽 소재의 재킷이나 ‘바이크 점퍼를 입어 거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하며, 화려한 레드 컬러의 체크로 펑키한 남성의 느낌도 보여주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최신 패션 트랜드를 만끽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한편,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 나선 주인공들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인공들은 클래식하면서도 댄디 한 수트에 계절감 있는 컬러와 ‘넥카프’ (넥타이처럼 연출하는 스카프), 보타이 등으로 각자의 개성을 강조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그레이 체크패턴의 수트로 말끔하면서도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브라운칼라의 ‘넥카프’를 길게 늘어뜨려 금발의 헤어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정용화는 다크 한 진 팬츠에 역시 그레이 칼라의 블레이저와 베스트를 코디해 절제되면서도 경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극중 남장 여자로 등장하는 ‘박신혜’는 블랙 수트 차림에 화이트셔츠 연출로 매니쉬함을 극대화 하고, 빨간색 보타이로 포인트를 줘 완벽한 ‘미.남.룩’을 선보였다. 

  

의상협찬(사진자료) : ‘커스텀 멜로우’ 

출처: 코오롱패션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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