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엔진 박지성 2도움,첫 공격포인트와 팀승리 이끌어

3번째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박지성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박지성(24)이 1일 오후11시(이하 한국시간)에 풀햄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쉽 7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득점을 모두 만들어내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에게 원정경기 승리와 함께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 탈출을 이끌어 냈다

맨체스터 유타이티드는 풀햄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시작과 함께 2분만에 풀햄의 콜린스 욘에게 실점을 하면서 지난 블랙번전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싶었다. 중앙으로 날아온 볼을 중앙 수비수인 리오 퍼디난드가 헛발질로 처리를 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내주면서 뼈아픈 첫 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15분 박지성이 상대 수비를 빠른 드리블로 제치면서 맞이한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수비수 모리츠 볼츠의 파울을 이끌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17분 박지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반 니스텔루이가 골대 오른쪽을 차 넣으면서 다시 승부는 1-1의 원점으로 돌아왔다.

동점을 기록한지 1분만에 박지성의 발에서 다시 역전골이 나왔다.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논스톱으로 쇄도하던 루니에게 패스를 했고 골키퍼와의 단독찬스를 맞이한 루니는 가볍게 골로 연결지었다.한국인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가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2-1로 앞서 나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28분 또 다시 지난 블랙번전과 같이 풀햄 클라우스 옌센의 프리킥을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헛발질로 걷어내지 못했고 그 볼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또 다시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게 되었다.

 2-2로 동점을 이룬채 전반을 마칠 것으로 보이던 경기는 박지성의 발에서 다시 골을 만들어냈다.전반 45분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수비를 박지성이 절묘하게 피해 후방에서 온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치고나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반대편의 반 니스텔루이에게 침착하게 패스로 연결했고 반 니스텔루이는 텅빈 골대안으로 볼을 차 넣으면서 3-2로 결승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팀의 3득점을 모두 만들어낸 박지성은 경기종료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내린 평점에서는 9점으로 양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내린 평점에서는 루니가 9점을 받아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박지성은 2골을 기록한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함께 8점을 부여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의 활약 속에 3-2의 기분좋은 원정 역전 승리를 거두면서 1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7점차로 줄이게 되었다.팀 순위도 이 날 2위 찰튼에 3-2 역전승을 거둔 이영표의 소속팀 토튼햄에 이어서 4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토튼햄의 이영표는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팀은 승리하면서 3위가 되었다.이영표의 부상으로 10월 22일로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튼햄 경기에서 박지성과 이영표의 대결도 무산될 가능성이 크게 되었다.

박지성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주간의 휴식기를 거쳐서 오는 15일 오후11시에 선더랜드를 상대로 프리미어쉽 8차전 원정경기를 치룰 예정이고 또 다시 첫 골에 도전하게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차전 경기결과 풀햄 2-3 맨유 득점 - 02 콜린스 욘,28 클라우스 옌센(이상 풀햄)           17,45 루드 반 니스텔루이,19 웨인 루니(이상 맨유)
	풀햄	맨유
슈팅 (골대안으로 향한 슈팅l)	11(6)	11(7)
파울	20	11
코너킥	3	9
오프사이드	1	8
볼 점유율	47%	53%
경고	2	1
퇴장	0	0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지성 경기단신

박지성 첫90분 풀출장
박지성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 첫 공격포인트 기록(2도움)
박지성 프리미어리그 5번째 선발출장
박지성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월28일 뉴캐슬전 이후(3경기 2무1패) 4경기만의 리그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 시즌 4승2무1패(승점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니 득점한 경기는 모두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