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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스' 김완선X세븐X이창섭X박경, 가요계 선후배 '솔직 입담'

기사입력 2019.01.08 21:4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가요계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뽐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더 비기닝! 가요계 최초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완선, 세븐, 비투비 이창섭, 블락비 박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완선은 최근에 생긴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11년부터 계속 싱글 앨범을 냈었다. 신곡을 찾아 듣는 사람이 없는 거다. 행사에 가서 노래를 하면 30년 전 히트곡만 부르게 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나갈 수가 없는 거다. 답이 없다"고 털어놨다.

또 세븐은 "곧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1월, 2월 중에는 나올 것 같다. 그때그때 만든 노래를 자주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섭은 첫 솔로 앨범 'Mark'를 소개했고, 직접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Gone'을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MC 박소현은 "앨범을 내자마자 또 축하할 일이 있다"며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비투비의 새로운 리더에 대해 "서은광이 입대를 하자마자 돌림판으로 돌려서 이민혁이 리더가 됐다"라며 "막내 육성재는 절대 리더를 하면 안 된다. 자기 색깔이 너무 뚜렷해서 주변을 같이 물들게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군 입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늦게 가는 거다. 그래서 오히려 덤덤하고 휴식 아닌 휴식 같다"라며 "군대도 스케줄의 일부다. 정글을 오래갔다 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박경은 본인의 질문을 직접 만들어와 웃음을 안겼다. MC 김숙은 "박경이 '비스'에 출연하면서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왔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경은 "그동안 섭외가 계속 왔었는데 스케줄이 겹쳐셔 못 나왔다. 그래서 미운 털이 박혀있을까 봐 걱정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경은 과거 같은 멤버였던 지코를 저격하는 글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지코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다. 지코가 이번에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됐는데 팬들이 너무 상심할까 봐 이걸 조금 웃프게 풀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쓴 거였다"라며 "지코가 있는 단체 메신저 방에 먼저 물어보고 서로 동의한 상태에서 올리게 된 거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은 블락비 멤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지금 군대 가는 멤버도 있고 각자 바빠서 같이 무대를 꾸민지는 오래됐지만 얼른 다시 멋있는 무대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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