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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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김소연 "남편 이상우 수상소감 전해듣고 폭풍 오열"

기사입력 2019.01.08 13:34 / 기사수정 2019.01.08 13:36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 수상소감을 상의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해명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스페셜 초대석에는 배우 김소연이 출연했다.

이날 화사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소연에 이수지는 "여기에 형광등 큰 거 아니냐. 엄청 눈부시다. 오늘도 예쁘다"고 입을 뗐다. 이에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김소연은 "감사합니다. 수지 씨도 멋있다. 이런 모습을 처음 봤다. DJ하는 모습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 했다.

이수지는 "그나저나 칭찬할 일이 있다. SBS '연기대상'에서 '시크릿 마더'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 기억나냐"고 질문했다. 김소연이 "기억 난다"고 답하니 이수지는 "그때 남편인 이상우 씨를 언급했다. 긴장됐을 텐데 러브 메시지까지 말하셨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진짜 받을 줄 몰랐는데 용기 내서 소감을 말한 것이다. 근데 상우 오빠도 나를 언급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 했다.

이수지는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타셨는데 사랑한다고 하더라. 그 방송 다시 보기로 봤냐"며 물었다. 김소연은 "봤다. 핸드폰 볼 새가 없어서 방송이 모두 끝난 다음에 엘레베이터를 탔다. 근데 상우오빠 스타일리스트가 와서 '이상우와 연락 했냐. 소연 씨처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랑한다고 했다'고 전해줬다. 듣자마자 울었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왜 거기서 울었냐"고 말했고 김소연은 "오빠가 원래 과묵한 사람이다. 이상우를 너무 잘 아니까 그 자리에서 얼마나 용기를 내준걸까 하고 폭풍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아파트 입구에서 마주쳤고, 김소연은 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혀 이수지를 빵 터트렸다.

'이수지의 가요광장'은 매일 오후 12시~ 2시 89.1MHz에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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