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광기 어린 왕이 됐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회에서는 이헌(여진구 분)의 방에 자객이 숨어들었다.
이날 꿈에서 깬 이헌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는 검은 그림자를 발견했다. 이어 이헌은 궁중의 군사들이 자객들을 전부 소탕하자 자객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에게 다가가 "누가 시킨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자객은 "아비를 죽인 것도 모자라 아우까지 죽인 네놈이 무슨 임금이냐. 백성들의 원망이 두렵지 않느냐"라고 소리를 쳤고, 흥분한 이헌은 자객에게 칼을 휘둘러 그를 살해했다.
이헌의 광기 어린 모습을 본 이들은 경악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방으로 들어선 이헌은 이규(김상경)의 목에 칼을 대며 "다들 내가 미쳐간다고 수근 대지. 아우를 죽이더니 정신이 나갔다고. 하지만 봐라. 저 밖에는 나를 죽이려는 놈들이 숨어 있다. 나를 임금으로 인정하지 않는 놈들"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특히 그는 "전하 검을 내려놓아라"라고 말하는 이규를 향해 "저들 모두를 죽이겠다고 약조해라. 빈말이라도 좋으니 안심해라. 죽을힘을 다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느냐"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고 "저들을 모두 전멸하고 나를 지킬 방도. 찾을 수 있느냐"라며 불안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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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