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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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연애코치' 박나래가 밝힌 #35살 연애 고수 #악플 고민 #원동력

기사입력 2019.01.07 15: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밝히는 연애코치' 박나래가 썸 코치로 합류한 소감부터 연애 고수로서의 면모, 악플, 이미지 소비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신동엽부터 박나래, 한혜연, 홍석천까지 믿고 보는 입담의 소유자들이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에 모였다. 연애고수인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이 연애코치로 등장해 시청자의 연애 상담을 1:1로 해결해주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모태솔로, 연애를 하지만 삐걱거리는 커플, 헤어질 위기에 놓인 사람 등 다양한 연애 고민을 분석해 코칭하고 결과를 논의한다.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 4MC를 비롯해 '하트시그널2'의 임현주, 모델 정혁, 개그맨 김태현이 연애 코치로 출연한다. 앞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사연자를 모집했다.

그중에서도 박나래는 ‘연애교사의 치명적인 강의’라는 카피와 함께 국민 ‘썸’박사다운 면모를 뽐낸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국민썸녀'라는 말도 안 되는 타이틀로 함께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19금 토크를 넘나들 정도로 재밌게 하고 있으니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썸녀는 말도 안 되게 과분한 타이틀인데 너무 감사하다. 생각보다 고수인데 많이 묻혀 있다. 스스로 파헤치고 싶어 꼭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연애라는 게 경험 아니냐. 내가 지금 35살인데 정말 많은 경험이 있다. 많이 차이고, 짝사랑도 하고 썸도 탔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옆에 있던 홍석천은 "박나래는 짝사랑 담당"이라고 폭로했다. 박나래는 "아니다.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박나래가 무명생활이 길었는데 그때 버틸 수 있는 힘은 끊임없는 연애였다. 유명해지고 바빠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지만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사랑을 못한지는 오래됐다. 그동안 쌓인 것을 입을 통해 풀어간다. 박나래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을 거다"고 장담했다.

박나래는 "너무 감사하게도 사랑받은지 횟수로 치면 4년 정도 됐다. 초반에 (대중이) 날 좋아해준 부분은 방송과 편집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거로 생각한다. 편집이 많은지, 방송 되는 게 많은지 아리송한 점이다"며 돌아봤다.

이어 "그러다 그런 고민을 하게 됐다. '아직도 똑같은 얘기하냐', '사람이 왜 그러냐' 등의 악플을 많이 봤다. 하지 말까 고민했는데 내가 왜 사랑받고 관심을 받는지 원초적인 질문을 던졌더니 비호감과 호감을 넘나들면서 열심히 하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 때문인 것 같더라. 이 모습을 버리지 않되 이전의 웃음이 불량식품 같았다면 이제는 '한 끼 잘 먹었다' 하는 백반 정도로 조금은 건강한 웃음을 주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미지가 소비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 나름의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금방 잊는다. 나쁜 얘기도 듣고 나면 금방 잊고 좋은 얘기로 승화하려 한다. 악플을 보고 정말 놀랐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주위에서는 '네가 하는 짓에 비해 악플이 별로 없다'고 얘기해줬지만, 근래에 악플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다. 그래도 악플보다는 날 좋아하는 분이 있기 때문에, 날 웃어주는 한분이라도 있으면 그분을 위해 즐겁게 방송할 것 같다. 생각보다 단순해 금방 잊고 파이팅한다"며 미소 지었다.

'밝히는 연애코치'는 8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라이프타임 채널과 드라맥스에 동시 편성된다. K Star와 코미디tv에서도 볼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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