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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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주면 소송 취하"…'치유기' 황선희, 집념의 마이웨이

기사입력 2019.01.07 13:21 / 기사수정 2019.01.07 13:2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내 사랑 치유기' 배우 황선희가 매회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45, 46, 47, 48회에서 황선희는 극 중 전 남편인 연정훈과의 재결합을 목표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집념의 '직진녀' 연기를 선보였다.

진유(연정훈 분)를 상대로 이혼무효소송을 걸고 시댁을 압박하던 윤경은 진유가 오래전 잃어버린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윤경은 축하의 의미로 꽃다발을 들고 전 시댁을 방문했다. 이에 시조모인 효실(반효정)이 뛰쳐나와 불호령을 내렸지만 윤경은 전혀 기죽지 않고 "제게 기회를 준다고 약속하시면 소송 취하할게요"라고 말했다. 효실은 제멋대로인 윤경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리겠다고 단단히 못을 박았다.

윤경은 이혼무효소송을 기각 당한 뒤 변호사인 전승(임진성)과 함께 머리를 모았다. 전승은 "양육권을 가져오면 진유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돼 있다"며 양육권 분쟁을 제안했다. 그는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양육권을 주장할 심산을 내비쳐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윤경 역시 전승의 설득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직진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렇듯 황선희는 '내 사랑 치유기'에서 '안되면 되게 하라'의 마인드를 가진 고윤경 역을 맡아 매주 예측 불가한 활약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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