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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사랑치유기' 황영희, 반효정에 "소유진 옆에 있던 건 젊은 여자"

기사입력 2019.01.06 23: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황영희가 반효정에게 소유진을 만난 날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48회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가 점점 자기 자리를 찾아갔다.

이날 유전자 검사 때문에 경찰서에 간 임치우 가족. 경찰이 임치우를 의심하자 임치우는 최재학(길용우)과 유전자 검사를 다시 해달라고 밝혔다. 최재학은 지난번 유전자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했고, 경찰은 다행히 폐기가 안 된 상태라 가능하다고 했다.

그날 밤 최진유(연정훈)는 임치우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최진유는 "내가 말 놓을까 하는데 괜찮지? 치유야. 고맙다. 돌아와줘서"라면서 임치우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 집에 돌아온 최진유는 정효실(반효정)에게 "혹시 치유한테 진주 목걸이 걸어준 적 있냐. 진주 목걸이 가지고 논 기억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정효실은 "뭐가 기억이 나려고 하나 보다. 아무래도 집에 데려다놔야겠다"라고 밝혔다. 허송주는 '치유가 기억을 하면. 그날 있었던 일까지 기억을 하면'이라고 불안해하며 손을 떨었다.

정효실은 임치우와 박완승(윤종훈)을 집으로 초대했다. 허송주는 임치우에게 "그동안 너인 줄 모르고 심한 말 해서 미안하다. 많이 서운했지? 지난날 잊고 잘 지내보자"라고 전했다. 뒤늦게 온 박완승은 임치우를 설득해 부모님을 찾게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진유는 왜 안 찾으려고 했는지 물었다. 임치우는 "겁이 났다. 절 잃어버린 게 아니라 버리신 거면 어떡하나. 찾았는데 안 반가워해주면, 너무 늦어서 아무도 안 계시면 어떡하나. 근데 이렇게 건강하게 계셔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정효실은 그 공을 허송주에게 돌렸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도, 치유 찾는 걸 포기하지 않은 것도 허송주 덕분이라고. 정효실은 "엄마한테 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정효실은 이삼숙(황영희) 가족과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정효실은 "감사한 마음에 자리를 마련하긴 했는데, 부모 잃은 애를 왜 그냥 데려다 키웠는지 모르겠다"라고 의아해했다. 허송주는 "어려운 살림에 좋은 마음으로 키워줬는데, 이제 와서 문제 삼을 순 없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 모인 이삼숙, 정효실 가족. 정효실은 "제가 죄인이다"라며 치유를 잃어버린 게 자신이라고 했다. 이삼숙은 "그게 무슨 말이냐. 시장에서 치유를 봤다던 요구르트 아주머니는 옆에 젊은 여자가 같이 있다고 했는데"라며 "우리 치유를 할머니가 데리고 나갔다가 잃어버린 게 확실하냐. 사모님이 아니고?"라고 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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