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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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항서매직"…'짠내투어', 축구로 살아난 베트남 나래투어

기사입력 2019.01.06 07:20 / 기사수정 2019.01.06 01:2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항서의 '항서 매직'이 베트남 국민들 뿐만 아니라 박나래까지 살렸다.

5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박나래가 설계한 베트남 호치민 투어가 그려졌다. 이번 투어는 글로벌 절친 측집으로 박명수-허경환의 절친 샘 해밍턴, 박나래 절친 차오루, 정준영 절친 조쉬가 함께했다. 

그러나 이날 투어는 장염에 걸린 박나래의 설사로 인해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결국 박나래는 점심을 먹으러 간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시켜놓은 뒤 병원으로 향했다.

절친 박나래로부터 돈을 위임받은 차오루는 배고파하는 다른 멤버들을 위해 음식 두 가지를 추가로 주문해줬고, 총 예산 600만동 중 240만동을 점심식사에서 쓰며 안 좋은 시작을 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이들은 박나래가 추천하는 빈꿔이 관광지구로 갔다. 퇴원한 박나래도 합류했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 좋은 빈꿔이에 도착했을 땐 이미 해가 다 진 뒤였다. 

유명한 명소 앞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배경이 잘 나오지 않았다. 박나래는 "'망했다' 세글자만 떠올랐다. 사진은 하나도 안나왔고, 나룻배를 타는 것도 못했다. 그걸 생각하고 왔는데 다 망했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멤버들에게도 나래투어는 망한 걸로 인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박나래에게도 반전이 있었으니 바로 호치민에서 제일 유명한 BBQ 맛집.

이들은 송아지 고기를 1만원에 먹을 수 있는 BBQ 집에서 송아지 고기 뿐만 아니라 악어 고기, 개구리 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맛봤다. 특히 생소한 악어고기, 개구리 고기를 먹고도 "치킨 맛이 난다"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이들을 더욱 즐겁게 한 것은 바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이날 역시 베트남은 축구 경기에서 승리를 했고, 음식점을 비롯한 온 거리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로 나와 세레머니를 하는 베트남 국민들을 보며 '짠내 투어' 멤버들도 함께 즐겼다. 조쉬는 "나는 원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했고, 차오루는 "풍경은 언제나 볼 수 있지만 이런 광경은 이날만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확 달라진 분위기에 "박항서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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