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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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프리스트' 연우진, 정유미 향한 마음 결정 못했다 "미안해"

기사입력 2019.01.06 07:15 / 기사수정 2019.01.06 01:2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프리스트' 연우진이 정유미를 향한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5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11화에서는 이해민(문숙 분)이 오수민(연우진)에게 함은호(정유미)를 향한 마음에 대해 물었다.

이날 이해민은 나전향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오수민을 향해 "이제 나전향상 이야기 말고 오신부님 이야기를 하자. 인간에게 있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나도 고귀하다. 문제는 그 마음이 사제라는 직책과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악마에게 모든 마음을 내보일 수밖에 없는 구마 사제에게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사랑은 치명적일 것이다. 함은호 선생. 구마에 있어 신부님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다. 악령은 천주 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안 된다는 사제의 죄책감을 철저하게 물고 늘어질 거다. 오 신부님이 무너져 내릴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수민은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라고 질문했고, 이해민은 "말했듯 구마사제와 사랑이 병립할 수 없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확고히 정했다. 그러자 오수민은 "솔직히 나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해민은 "혼란의 파도에서는 마음의 목소리를 따라가라. 이것이 내 충고다"라고 조언했고, 이해민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게 된 오수민은 갈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수민은 함은호에게 "끝난 줄 알았는데 끝이 나지 않는다. 용필이가 죽을 뻔했다. 아버지 같은 문신부님께서 목숨을 바쳐 잡은 악마였는데 나전향상까지 뺏기고.. 대체 나란 인간은 뭐 하는 인간인지"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수민이 크게 한숨을 쉬자 함은호는 "수민아. 어떤 결정을 하던 나다 이해한다. 내 걱정은 하지 말고 해야 하는 일을 해라. 거기에 집중해라"라고 그를 위로했다.

또 함은호는 "미안하다. 내 사명이 아직 남은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이는 오수민을 향해 "대신 하나만 약속해달라. 다치지 말아라. 우리 지금껏 해온 것처럼 넌 신부, 난 의사. 그렇게 지내자"라고 말했고, 오수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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