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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세 번째 만남에 결혼 확신

기사입력 2019.01.04 06:40 / 기사수정 2019.01.04 01: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필모가 서수연과 세 번째 만남에 결혼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는 크리스마스 날 부산에서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날 이필모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서수연을 위한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필모는 장유정 연출과 이야기를 나누며 프러포즈 계획을 나눴고, 꽃다발과 청혼 반지 등을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예비신부 서수연도 공연장에 도착했다. 서수연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이필모의 공연을 지켜봤다. 곧 커튼콜이 다가왔다. 이필모는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꿈이 하나 있다. 언젠가 어떤 사람을 제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꼭 극장에서 해야지 했다"고 말했다. 서수연은 이필모의 말을 들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필모는 "오늘이 그날인 것 같다"며 준비한 꽃다발과 반지를 손에 들었다. 이필모는 "앞으로를 같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다. 무대로 모시겠다"고 말했고, 서수연을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쳤다. 서수연은 결혼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무대 위로 올랐다.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평생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수연은 이필모를 찾아 대기실로 향했다. 서수연은 얼굴 가득 미소를 꽃피운 채 이필모에게 갔다. 이필모는 "놀랬냐"며 서수연을 토닥였다. 서수연은 "또 눈물 난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다. 이필모는 "완전 비밀리에 준비했다"고 했고, 서수연은 "(사람 놀라게) 왜 그러냐"고 타박했다. 이어 "진짜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연애의 맛' 촬영 중 들렀던 횟집을 또 다시 방문했다. 이필모의 친구들이 등장해 함께했다. 친구는 "사고치고 그런 건 아니냐. 혼수 장만한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서수연은 "아니다"고 했다. 이필모는 알아듣지 못한 척 "혼수할 게 없다. 집에 다 있다"고 응수했다. 

이필모는 "세 번째 만남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고, 서수연은 "부산 갔다 와서 오빠랑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필모는 또 "결혼 결심의 이유가 있다. 우리가 적지 않은 나이에 웬만한 건 다 맞는데 시간이 아깝더라 갑자기. (결혼) 결정까지가 되게 어렵지 결정하고 나니까 바로 진행되더라. (결혼식은) 봄까지도 안 갈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식은 2월 9일로 정해졌다.

또 이필모와 서수연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며 "상견례도 마쳤다"고 했다. 친구들은 자녀계획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자녀계획을 동시에 말했는데, 이필모는 셋이었고 서수연은 둘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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