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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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효도사기? 허위 사실"…신동욱, 조부 주장에 정면 반박

기사입력 2019.01.03 08:10 / 기사수정 2019.01.03 07: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동욱의 조부가 효도 사기를 주장한 가운데, 신동욱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일 TV CHOSUN '뉴스9'에서는 신동욱과 그의 조부 간 효도 사기를 보도했다. 이후 신동욱 측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도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뉴스9'의 보도에 따르면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 씨는 효도를 조건으로 손자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넘겨줬다고. 그러나 지난해 7월 경 자택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해당 통보를 신 씨의 연인 A씨에게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 씨는 신동욱이 연인에게 집을 넘긴 후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고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유인 1만 5000평의 토지 중 2500평만 주겠다고 했던 약속과 달리 신동욱이 토지 전부를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결국 신 씨 측은 손자가 땅을 가져간 뒤 연락이 끊겼다고 효도를 하지 않았으니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뉴스9'과 인터뷰에서 신동욱은 "제가 말하기 조심스럽다. 변호사 님과 말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신동욱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부 신호균 씨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신동욱이 현재 조부와 소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동욱과 조부 사이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 됐으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특히 소속사 측은 조부의 주장이 허위 사실임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신동욱의 조부가 3대에 걸쳐 가정폭력과 폭언, 살인 협박,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면서 가족 구성원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신동욱의 조부와 신동욱은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며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를 따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조부의 주장에 대해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뤄진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효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조부와 과거사까지 밝히며 조부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신동욱. 두 사람 사이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하 신동욱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동욱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율의 담당변호사 송평수 입니다.

신동욱씨의 조부가 신동욱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신동욱씨는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습니다. 신동욱씨와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신동욱씨와 그의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입니다.

더하여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신동욱씨의 조부와 신동욱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신동욱씨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씨와 그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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