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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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빠본색' 권장덕, 하고 싶은대로 사는 남자...맞춰주는 조민희

기사입력 2019.01.03 06:40 / 기사수정 2019.01.03 00:0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권장덕이 계획적인 맛집 탐방 면모를 보였다. 이에 조민희는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사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조민희, 권장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권장덕은 "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조민희는 "오빠 사랑"이라며 애교를 떨었다. 권장덕은 한숨을 내쉰 뒤 "단팥죽 먹으러 가자"고 했다. 

조민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편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먹어야 한다. 저랑 동행은 기본이다. 물회 먹으러 강원도까지 갔다. 하고 싶은 건 다 하면서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삼청동의 오래된 찻집이었다. 조민희는 단팥죽 2개를 시키자고 했지만, 권장덕은 단팥죽 하나와 식혜 하나를 주문하자고 했다. 결국 권장덕의 뜻대로 하나만 주문하게 됐고, 권장덕은 "다른 데 가서 또 먹자"고 했다. 조민희는 단팥죽과 식혜를 다 먹은 뒤에도 더 먹고 싶은 내색을 보였지만, 권장덕의 뜻을 꺾을 수는 없었다.



거리로 나온 두 사람은 쇼핑에 나섰다. 조민희는 거리를 걸으며 좋아하는 것들에 관심을 보였지만 권장덕은 "패스"라고 말하며 불만을 보였다. 또 다양한 길거리 음식에 대해 "하나만 먹고 가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권장덕은 계속해서 "참으라"고 했다. 조민희의 쇼핑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 쇼핑에는 즐거워했다.

권장덕은 이에 대해 "저는 계획적이다. 집사람은 즉흥적"이라고 말했다. 맛집 탐방은 계획대로 하는 권장덕은 다음 코스로 망원동을 택했다. 망원시장으로 향하는 차 안, 조민희는 권장덕에 대해 "무난한 성격은 아닌 거 같다. 배배 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국 망원동에서 꽈배기만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커피는 집에서 마셨다. 꽈배기를 사서 집으로 돌아온 권장덕은 기분이 좋은 듯 와인을 정리하고 직접 커피까지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집에서 커피만 마신 뒤 곧바로 외출에 나섰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양평으로, 권장덕은 막국수를 먹기 위해 이곳을 택했다. 조민희는 "이걸 맞춰주는 저도 특이한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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