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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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남자친구' 장승조, 송혜교 붙잡으려 했지만…결국 늦었다

기사입력 2019.01.03 06:30 / 기사수정 2019.01.03 00:0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장승조가 송혜교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송혜교는 장승조의 마음을 거절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9화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과 차수현(송혜교)의 신년 데이트 기사가 떴다.

이날 김진혁과 차수현의 기사를 본 김화진(차화연)은 아침에 일어난 정우석(장승조)에게 세 여성의 사진을 내민 후 "셋 다 볼래? 아니면 마음에 드는 애만 볼래?"라고 물었다. 이어 그녀는 정우석이 "무슨 소리냐"라고 묻자 "언제까지 이 방 비워둘 거냐"라고 물었다.

김화진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정우석을 향해 "이 방 안주인 차수현이는 절대 안 된다. 상스럽게 신년부터 남자랑 사진이나 찍히고, 태경 그룹이 실시간 검색어에 두 번째로 올라와 있다. 네 이름도. 셋 다 만나봐라"라는 말을 남긴 채 방을 나섰다. 그제서야 휴대폰으로 두 사람의 기사를 확인한 정우석은 김화진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후 정우석은 차수현을 불러내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서 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수현은 "나는 더 이상 정우석씨랑 꼭 해야 할 이야기 같은 거 없다. 이만 가겠다"라고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고, 그때를 놓치지 않은 정우석은 준비한 반지를 내밀었다.

이에 차수현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의미야?"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정우석은 "세월이 지나도 반지는 그대로 있다. 로맨틱하지? 돌아와라. 본가랑 떨어져 살자. 호텔 일은 그대로 해라. 좋아하는 일이지 않느냐. 뭐든 내가 다 하겠다"라고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말을 늘어놨다.

뜬금없는 정우석의 말에 차수현은 "이제 와서 왜? 어머님 나 벌 세우실 때마다 아무 말도 없이 지켜봤던 당신이다. 어머님이 날 힘들게 했던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기억하는 것은 그 모습을 바라보던 당신의 유약한 눈빛이다"라며 "그때 나는 차수현 나는 식물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을때는 나 버텨야 할 명분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정우석은 표정 없는 얼굴로 "우리 해외 나가서 살겠느냐. 쿠바 어떠냐. 호텔도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차수현은 "그 사람 의미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 나한테 특별한 사람이다. 우석씨 지금 만나는 사람도 특별한 사람이지 않느냐. 이제 서로 웃으며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정우석의 제안을 거절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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