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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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네 반찬' 김수미, 새해 첫 요리 동태탕·갓김치·두부조림 완성

기사입력 2019.01.02 21:02 / 기사수정 2019.01.02 21:1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동태탕과 갓김치, 두부조림으로 맛있는 한 상을 완성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장동민,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등과 함께 지난해 방송되지 못한 반찬을 살펴보기로 했다. 아쉽게 편집된 첫 번째 요리는 바로 명란계란찜과 깻잎찜이다. 이는 17회 방송이었다.

김수미는 당시 카메라가 세팅 중인 상황에서 "반찬을 만들겠다"고 선언, 곧바로 요리에 나섰다.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계란물을 섞게 하고, 자신은 명란과 쪽파, 양파 등을 썰었다. 셰프들은 아직 칼질 중인 반면, 김수미는 계란찜을 순식간에 완성해 가마솥에 넣었다. 김수미는 이를 지켜보며 "저렇게 쉬운 걸 왜 못했냐"고 타박했다.

김수미는 장동민의 추억팔이 멘트도 다 잘라버리고 곧바로 깻잎찜을 만들었다. 깻잎찜도 순식간에 만들었지만, 셰프들은 여전히 계란을 풀고 있었다. 김수미는 이를 보며 "못했구나"라며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장동민은 "새해에는 조금 천천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두 번째로 미방송 반찬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반찬은 김수미가 만든 것이 아니라 셰프들의 응용 요리였다. 앞서 현영이 게스트로 등장했을 당시, 김수미는 반찬 5개를 만들었고 분량이 넘치는 바람에 셰프들이 만든 갈치 요리가 통편집됐다. 김수미는 "내 반찬을 편집하지 그랬냐"고 미안해했고, 곧 셰프들의 요리를 다시 보며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날의 요리 재료가 공개됐다. 식재료는 얼린 명태인 동태였다. 김수미는 동태를 이용해 동태탕을 만들었다. 무와 멸치 등으로 육수를 내고, 양념장과 동태 등을 넣은 뒤 한소끔 끓여냈다. 여기에 콩나물까지 얹은 뒤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동태탕을 완성했다.



김수미가 동태탕 끓이기에 집중하는 동안 장동민은 가마솥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이날 장동민은 처음으로 자신이 밥을 안쳤다. 김수미는 30회 동안 항상 직접 밥을 해왔는데, 이날 처음으로 장동민에게 밥을 맡겼다. 최현석은 "동민이 서당개 되기 멀었는데"라고 했고, 김수미는 "밥이 질거나 되면 살아서 못 나간다"고 엄포를 놨다. 장동민은 혼자 힘으로 완성한 밥을 김수미에게 맛보여줬다. 김수미는 "조금 된데 잘 됐다"고 했고, 장동민은 그제야 긴장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실수도 있었다. 김수미는 대파와 양파를 썰어놓은 채 동태탕에 넣지 않았던 것. 김수미는 "속상하다"며 황급히 양파와 대파를 동태탕에 넣고 다시 끓여냈다. 김수미는 셰프들의 요리를 시식하는 것도 잊었다. 이에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동민아 정신 바짝 차려. 내가 작년만큼 기억력이 안 좋아. 지금 시식도 잊었잖나"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두 번째로 갓김치를 만들었다. 김수미는 앞서 김장김치를 만들었지만, 당시 갓김치를 담그지는 않아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김수미는 갓을 20분간 소금물에 절인 뒤 양념을 묻혀 갓김치를 완성했다. 셰프들이 뒷마무리를 하는 사이, 김수미는 슬그머니 조리대로 돌아와 멸치액젓과 육젓, 다진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을 넣고 봄동겉절이 양념을 만들었다. 이에 장동민이 "뭐 하시는 거냐"고 했고, 김수미는 "알 거 없다"고 답했다. 김수미는 곧바로 "알려드려야 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두부조림을 만들었다. 갓김치와 봄동겉절이, 두부조림으로 한 상 차린 뒤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카엘은 자신이 만든 두부조림 맛에 푹 빠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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