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생활로 물의를 빚은 이요한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일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최근 소속 뮤지션인 이요한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본 논란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 검토와 논의를 가진 후 아티스트와 소통하여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다. 현재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하여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예정돼 있는 스케줄 및 모든 활동을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논란되고 있는 내용은 전 여자친구의 입장으로 사측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팬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사실처럼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는 수정 요청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이요한은 인스타그램에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신중치 못한 행동들로 상처를 받으신 분에게 실망을 드린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람을 향한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도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해피로봇 레코드 측은 "최근 소속 뮤지션인 이요한 씨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에,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하여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 따라서 'MPMG WEEK'를 포함한 모든 활동을 중지하겠다. 현재 구체적인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 검토와 논의를 거친 후 아티스트와 소통하여 거취를 표명하겠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요한의 논란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이 발단이 됐다. 지난해 2월부터 이요한과 만남을 가졌다는 글쓴이는 이요한과 한 차례 결별도 했으나, 재결합을 하고 만남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요한이 SNS 메시지를 통해 만난 여성들과 바람을 핀 정황이 포착됐으며, 이후 이요한이 사과했으나 재차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면서 팬들과 메시지를 통해 만나 술을 마시고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 글쓴이는 "덕분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며 불안 및 불면 증상을 호소했다. 함께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는 '올해 초에도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거라고 했는데 또 바람폈잖아'라는 글쓴이의 말에 '죽어도 다신'이라고 대답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요한은 Mnet '슈퍼스타K7'에 출연했으며 버클리 음대에서 뮤직프로덕션, 사운드엔지니어링 등을 전공했다. 지난 2017년 EP 'you'll be alright'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다수의 페스티벌 및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지난해 11월 '어떡해' 등을 발표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