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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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20점' GS칼텍스, 흥국생명 완파하고 2위 도약

기사입력 2019.01.02 20:23 / 기사수정 2019.01.02 20:2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5, 25-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 시즌 전적 12승5패를 만든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흥국생명과 동률인 승점 34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셧아웃 승리로 세트득실률에서 앞서며 흥국생명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흥국생명은 4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날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GS칼텍스는 알리가 20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표승주가 12득점, 이소영이 10득점을 올리면서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정이 블로킹 2개 포함 5득점, 김유리가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공수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4득점, 톰시아가 12득점을 기록했다.

팽팽했던 1세트 초반, GS칼텍스가 8-6에서 이소영과 알리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벌리며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표승주와 김유리가 가세했고,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19-11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김유리의 밀어넣기로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리드를 지키고 여유롭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도 GS칼텍스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끌었다. 6-5에서 김현정의 이동 공격과 알리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흥국생명의 잇따른 범실로 GS칼텍스가 앞서나갔다. 김유리의 블로킹 후 톰시아의 범실로 20-11, 9점 차. 알리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은 GS칼텍스는 김현정의 속공을 마지막으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3세트 3-3 동점에서 이재영의 퀵오픈과 김세영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GS칼텍스가 끈질기게 추격해 균형을 맞췄고, 흥국생명의 범실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집중력을 잃은 흥국생명은 실수를 연발했고,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점수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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