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조현철이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게임 속 자신의 최애 캐릭터 '엠마'의 실제 주인공인 박신혜와 만났다.
지난 주말 방송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9, 10회에서 최양주(조현철 분)는 AR(증강현실) 게임 속에 갇힌 게임 개발자 세주(찬열)를 구하기 위해 진우(현빈)와 함께 힘을 모았다. 양주는 누구보다 진우의 상황을 잘 이해하는 게임 담당자로서 플레이에서 사용 가능한 특수 아이템들을 개발하며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세주의 친누나이자 게임 속 캐릭터 '엠마'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희주(박신혜)는 세주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게임 담당자인 양주를 찾았다. 자타공인 '엠마 덕후'인 양주는 엠마의 실물을 영접하고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양주는 희주를 맞이하기 위해 서둘러 자리를 정리하고 사무실 한편에 모셔둔 엠마를 숨겨두는 등 호들갑을 떨었다. 그리고는 희주에게 다짜고짜 “결혼하셨어요?”라고 물어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희주가 게임에 관한 질문을 시작하자 양주는 이내 전문가 포스를 뽐내며 브레인의 면모를 내비쳤다.
조현철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부터 박신혜까지, 누구와 붙어있어도 빵빵 터지는 ‘케미 대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분에서는 박신혜를 만나 어쩔 줄 모르는 '성덕'(성공한 덕후)의 모습과, 위험에 처한 현빈을 지원사격하고 나서는 연구 팀장의 활약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10회 방송 말미에서는 비밀 퀘스트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주를 찾기 위한 마지막 퀘스트에서, 양주가 진우에 어떤 도움을 주게 될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