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SKY 캐슬' 휘몰아친 60분, 반전 가득한 美친 전개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캐슬'이 한 시간 동안 휘몰아쳤다. 염정아와 김보라가 서로의 패를 보여주었고, 김서형, 박유나의 거짓말이 드러났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2회에서는 이수임(이태란 분)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임은 김주영(김서형)이 거짓말을 하고 있단 걸 깨달았다. 이수임은 홀로 박수창(유성주)을 찾아가 이에 대해 말했고, 박수창은 친구의 아들도 김주영에게 코디를 받고 서울 의대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과 1학년 때 자살했다고. 이를 들은 이수임은 한서진을 위해 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이수임은 "김주영 위험한 여자야"라며 박수창 친구 아들 얘기를 해주었다. 자살하기 전 마지막 통화한 사람도 김주영이라고. 또한 이수임은 "김주영 선생이랑 나랑 인연 있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었어. 죽은 애까지 이용해서 거짓말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라고 했지만, 한서진은 "닥쳐. 닥쳐"라며 이수임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한서진은 김혜나(김보라)의 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한서진은 김혜나가 강준상(정준호) 친딸임을 알고 숨죽여 분노했다. 또한 의도를 가지고 자기 집에 접근했단 걸 깨달았지만, 손 쓸 방도가 없었다. 내쫓을 수도, 강준상에게 말할 수도 없었다. 특히 예서(김혜윤)가 알면 공부에 방해가 될 거란 생각에 한서진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혜나가 강예서를 건드리는 걸 본 한서진은 김혜나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갔다. 한서진은 강준상이 김혜나를 용납 못 할 거라고 확신했지만, 김혜나는 그 말에 "아줌마 말이 맞는지 해보자"라고 외쳤다. 한서진은 김혜나의 뺨을 때린 후 혼자 가려고 했지만, 다시 차를 세웠다. 두 사람은 협상을 했다. 김혜나는 호적에 올려달라고 했다. 식사도 같이하고, 집도 마음대로 다닐 거라고. 이에 한서진은 예서가 서울의대 합격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밝혔다.

이후 한서진은 윤 여사(정애리)를 통해 만난 로라 정에게서 김주영의 과거 기사를 보게 됐다. 김주영이 남편 살해용의자로 체포됐단 기사였다.

한편 우수한(이유진)은 엄마 진진희(오나라)의 공부 압박을 견디다 못해 '태어나서 정말 죄송하다.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쓴 후 가출했다. 황치영(최원영) 덕에 우수한을 찾은 진진희는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진진희는 앞으로 절대 비교하지 않고, 학원도 줄이겠다고 했다. 우수한이 "태어나서 미안해"라고 하자 진진희는 "아냐. 우리 아들 얼마나 소중한데. 엄만 너 없으면 죽어"라며 아들을 끌어안았다.

또한 노승혜(윤세아)는 언니를 통해 첫째 딸 세리(박유나)가 그동안 하버드생이라고 거짓말해온 사실을 알게 됐다. 하버드 측도 가짜 대학생 행세를 한 세리에게 6만 2천 달러를 배상하라고 했다고. 세리는 그게 들통날까봐 귀국한 것이었다. 노승혜는 차마 차민혁(김병철)에게 이를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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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