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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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SBS 연예대상' 백종원, 무관의 제왕

기사입력 2018.12.29 09:45 / 기사수정 2018.12.29 10: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28일 열린 '2018 SBS 연예대상 시상식'은 대상 이승기를 필두로 양세형, 배정남, 김성주, 조보아, 육성재, 김종국 등 다양한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나, 백종원은 예외였다. 

백종원은 이날 열린 시상식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으나 끝내 빈손으로 돌아갔다. 비예능인이자 사업가인 그는 대상 후보 인터뷰에서도 부담을 드러내기도 했던터. 그러나 현재 남다른 화제성을 보여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수장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백종원의 3대천왕'으로 시작, '백종원의 푸드트럭'과 '백종원의 골목식당'까지 백종원은 꾸준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을 SBS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남다른 화제성을 보유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이대, 충무로 필동, 공덕, 해방촌, 뚝섬, 신포시장 청년몰, 대전 청년구단, 성내동 만화거리, 홍은동 포방터 시장, 청파동까지 다양한 곳들을 찾아 솔루션에 나섰다. 

특히 금요일 심야 방송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수요일 오후 11시로 편성이 변경됐고, 편성 변경이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쉽사리 넘기 힘들었던 MBC '라디오스타'의 벽을 단숨에 넘은 것. 5%대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성내동편에서 6%, 포방터 시장에서 8% 벽을 넘었고 최근 방송한 청파동 하숙골목편은 9.4%(닐슨코리아/전국기준)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백종원의 골목식당' MC 인 김성주는 베스트MC상, 조보아는 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함께하고 있는 이들이 수상에 성공했기에 백종원의 '빈손'은 시청자들이 더 아쉬움을 남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고, 때로는 시청자들조차 지치는 출연자들을 만나 대신 화를 내고 이들을 설득하기도 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 시청자들이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기에 이번 '무관'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것으로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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