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S.E.S의 슈(본명 유수영)를 향한 비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28일 서울동부지검은 슈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슈는 지난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천만원, 2억 5천만원을 각각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했다.
검찰은 슈가 돈을 갚지 않았을 뿐, 이들을 속여서 돈을 뜯어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중 슈가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국외에서 수차례 7억9천만 원 규모의 도박을 한 사실이 포착돼 상습도박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1997년 S.E.S로 데뷔한 슈는 '국민요정'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후에는 세 자녀를 낳았고,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들의 단란한 생활을 공개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슈의 해외 상습 도박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의 실망섞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 자녀에 대한 걱정어린 목소리가 이어지며 슈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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