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Amazing".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토트넘은 시즌 15승4패 승점 45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14승2무3패·승점 44)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3분과 후반 25분 두 개의 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지난 지난 24일 에버튼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골이자 20일 카라바오컵 아스날전까지 3경기 연속 득점.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을 극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폼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어메이징(Amazing)" 한 마디로 손흥민의 절정의 모습을 평가했다. '조금 더 설명해줄 수 있냐'고 묻자 그는 "두 글자로, 언, 빌리버블(Unbelievable)"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라운', '믿을 수 없는', 포체티노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손흥민이 팀을 위해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11월 이후 휴식을 취했고, 최선을 다해 회복했다"면서 "그는 첼시전부터 환상적인 질주를 시작해 지금까지 팀을 위해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는 아시안컵으로 인한 손흥민의 1월 공백이 더 아쉽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손흥민이 계속해 그의 레벨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국가대표로서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뛰기 위해 몇 주 후 토트넘에서 떠나야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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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