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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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김승현 가족, 감동의 'KBS 연예대상' 비하인드 공개 '뭉클'

기사입력 2018.12.26 21: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승현이 '2018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가족이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은 귀갓길에 케이크를 샀고, "저한테 정말 처음 있는 일이어서 케이크를 사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김승현은 가족들에게 "KBS에서 연락이 왔다. 연말 시상식에 초대가 됐다"라며 연말 시상식 참석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승현 아버지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고, 김승현 어머니는 "'우리 승현이는 언제 저런 상을 타나' 싶어서 티비를 잘 안 봤다. 잘 됐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어 김승현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참 동안 오열했고, "같이 활동했던 연예인들은 다 잘 됐다. 우리 승현이는 언제 저런 상을 받나 싶어서 안 보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김승현 가족은 '2018 KBS 연예대상'에 참석했다. 김승현은 슈트 차림으로 기럭지를 뽐냈고, 김수빈은 "항상 옥탑방에서 구질구질한, 초라한 모습만 보다가 이번에 정장을 입고 멋있게 뽐내는 모습을 보니까 '그래도 연예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칭찬했다.

또 김승현은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승현은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후 김수빈을 찾았다. 앞서 김승현은 "오늘 수상하면 공약으로 허그 정도는 하자"라며 제안했고, 김수빈은 "악수 하겠다"라며 약속한 바 있다.

김승현은 "데뷔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받아보는 상인 것 같다. 저는 사실 무명 시절 없이 처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다가 중간에 공백기가 많이 있었다. 중도에 본의 아니게 무명 시절을 보냈었는데 그게 많이 힘들고 그랬다. 가족과 딸이 있어서 지금까지 잘 버티고 해왔던 것 같다. 이 방송을 처음 시작하게 됐을 때 허락을 해준 딸에게, 수빈이에게 너무 고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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