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엄태웅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4일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엄태웅 씨와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과거 화이브라더스 코리아가 심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던 2005년부터 10년 간 소속 배우로 활동해왔다. 이후 2015년 소속사를 떠나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고 활동했지만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키며 키이스트와도 이별했다.
이에 3년 만에 화이브라더스와 다시 손을 잡은 엄태웅은 차기작을 검토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 중이다.
엄태웅은 영화 '포크레인'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당시에도 탈린 영화제 참석 외에는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다. '포크레인'으로 탈린영화제 에큐메니컬 상을 수상하며 여전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부활', '마왕', '선덕여왕', '적도의 남자',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차우', '시라노 연애조작단', '건축학 개론' 등에 출연하며 '엄포스'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멋진 연기를 보여준 엄태웅. 과연 그가 이번 계약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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