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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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파트리시오는 내가 추천한다'

기사입력 2009.09.30 02:32 / 기사수정 2009.09.30 02:32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2007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끝나고 나서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 골키퍼인 루이 파트리시오를 맨유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추천했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퍼거슨 경은 꾸준히 스카우트를 통해 루이 파트리시오를 지켜보았다고 하네요. 요즘 들어 주전 골키퍼인 반 데 사르의 은퇴 날짜가 언급되고, 쿠스착이 러시아 구단으로 이적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맨유에서는 비록 벤 포스터가 있긴 하나 골키퍼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지금은 파트리시오를 영입하려 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도 꼽히는 호날두가 추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다른 선수와 영입설이 났을 때보다도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실력 있는 골키퍼를 영입하여 반 데 사르가 없더라도 불안하지 않은 맨유의 골문이 되길 바랍니다.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인 조지 질레트와 톰 힉스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구단 지분의 50%를 사우디의 F6의 회장인 파이살 빈 파드 압둘라 알 사우드 왕자에게 판다고 하죠.

그 가격은 2억 파운드(약 3,770억 원)~3억 5천만 파운드(약 6,597억 원) 정도가 될 것이며, 이 일이 성사되면 1월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은 제2의 맨체스터 시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정 상황이 어려워 사우디 왕자님에게 구단의 지분 중 반을 넘기려는 리버풀과는 다르게 아스널의 구단주는 자금 사정이 넉넉한가 봅니다.

감독인 아르센 벵거에게 필요한 만큼 자금을 줄 테니 선수를 영입하고 싶은 만큼 영입하라 했다 합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지금 선수단으로도 충분히 팀을 잘 꾸려나갈 수 있다며 더는 돈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더 이상 선수영입이 필요하지 않다며 자신 있게 말한 아르센 벵거 감독. 과연 이번 시즌 어떤 성적으로 마감하게 될지 기대해봅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풀럼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아스톤 빌라의 25세 미드필더인 나이젤 리오 코커를 1월 이적 시장에서 300만 파운드(약 57억 원)에 데려오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스포르팅 리스본의 21세 골키퍼인 루이 파트리시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은퇴할지도 모르는 에드윈 반 데 사르를 대신할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 중입니다. (The Sun)

블랙번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1월에 프랑코 디 산토를 잃게 될 것을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20세의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인 디 산토는 첼시로부터 이우드 파크(블랙번의 홈 구장)로 임대됐지만, 선수영입 금지라는 징계를 받은 첼시가 그를 다시 불러들일 것이라고 앨러다이스는 예상합니다. (Daily Star)
 
아스날의 멕시코 출신 스트라이커인 카를로스 벨라는 스페인 구단인 세레즈로 충격적인 이적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세의 벨라는 내년에 열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서 정기적인 선발멤버가 되고 싶어 합니다. (The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아스날 감독은 구단주인 피터 힐 우드로부터 자금은 필요한 만큼 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더 이상 돈을 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Various)

첼시의 미드필더인 조 콜은 수요일에 열릴 Apoel Nicosia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동료 미드필더인 마이클 발락과 존 미켈 오비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조 콜이 10달 동안의 무릎 부상으로부터 재기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The Sun)

로이 킨은 더 이상 팀이 개선되지 않으면 입스위치의 감독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입스위치는 챔피언십에서 치른 9게임 중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뒤에서 2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클럽 역사에서 시즌 최악의 시작이다. (The Sun)

풀럼의 30세 윙어인 데미언 더프의 종아리 부상은 우려한 만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토요일에 있었던 홈 경기에서 아스날에 0-1로 패한 경기에서 시작 9분 만에 절뚝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요일에 있을 유럽 리그인 바젤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입니다만 10월 22일에 로마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Daily Expres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번리의 팬인 제이슨 테일러 씨는 그의 집이 로버스의 이우드파크 구장(블랙번의 홈 구장) 근처에 있음에도, 다음달에 있을 번리와 블랙번의 랭커셔 더비 경기를 보려면 50마일을 달려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번리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4시간 전에 터프 무어(번리의 홈 구장)로 테일러씨가 와야만 한다고 말했고, 테일러씨는 거기에 모인 번리 팬들을 대형버스에 태워 13마일 떨어진 블랙번으로 운전해가야 하며,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다시 팬들을 터프 무어(번리의 홈 구장)로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므로 총 50마일 이상을 주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업튼 파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홈 구장)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밀월의 더비 경기에서 관중의 싸움으로 테일러씨가 봉사하게 된 것입니다.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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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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