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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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뜨청' 츤데레 윤균상 VS 직진 송재림, 달라서 더 설레는 '극과 극 사랑법'

기사입력 2018.12.22 09:1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불붙은 삼각 로맨스가 안방극장의 설렘 온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제대로 물오른 삼각 로맨스로 짜릿한 설렘을 불어 넣고 있다. 마음을 애써 외면하던 선결(윤균상 분)과 차가운 태도에 상처받은 오솔(김유정), 그 사이를 파고든 직진남 최군(송재림)의 각기 다른 마음이 만나며 짜릿한 스파크를 일으켰다. 최군의 직진 고백에 이어, 망설임 끝에 진심을 전한 선결. 오솔을 향한 두 남자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설렘을 증폭하고 있는 것. 츤데레 선결과 다정보스 최군의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랑법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삼각 로맨스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볼수록 넘치는 매력으로 선택 장애를 부르는 선결과 최군. 연애에 서툰 완전무결남 선결과 감정에 솔직한 직진힐링남 최군의 사랑법을 키워드로 짚어봤다.

#지독한 입덕부정기 #몸이 반응하는 오솔앓이 #오솔 한정 츤데레 흑기사

치명적 결점인 결벽증마저 장점으로 승화시킬 정도로 빈틈없는 삶을 살아온 선결. 뭐든 완벽할 것만 같았던 선결에게도 '사랑'은 너무 어려운 감정이었다. 엄마 매화(김혜은)를 스쳐 간 남자들을 보며 순간뿐인 진심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알아버린 선결은 사랑이 두려웠다. 거기에 ‘불결공포증’까지 가진 선결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일에 익숙할 리도 없었다. 하지만 오솔 앞에만 서면 완전하고 무결했던 철옹성이 무너지고 만다. 머리로 밀어내고 거부해 봐도 오솔의 일이라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 재민(차인하)과 다정한 모습에 귀여운 질투를 발산하고, 고객에게 갑질을 당할 때 완벽한 논리로 오솔을 돕는가 하면, 시계탑을 청소하던 오솔이 떨어지려 하자 본능적으로 달려가 오솔을 안아 들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고객 집에 혼자 갔다는 사실에 빗속을 뚫고 달려가 주먹을 날리는 상남자의 면모부터 구두 때문에 아픈 발을 보며 천천히 걸음을 맞추고 운동화를 사오는 섬세함까지, 선결의 다른 얼굴을 끌어내는 건 언제나 오솔이다. 사랑도 연애도 서툴러 가시 돋친 말로 상처를 주지만 오솔의 일이라면 무조건 달려가는 츤데레 면모는 ‘선결앓이’를 유발하며 심쿵 모먼트를 양산 중이다.

#키다리 아저씨 #6년 짝사랑 끝낸 직진남 #다정보스

정신과 전문의 다니엘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오솔의 옥탑방에 기거하게 된 최군은 때로 능청스럽고 때로 다정하게 오솔의 곁을 지키며 묵묵히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했다. 현실을 한탄하는 주정에 따뜻하게 조언과 응원을 보내고, 우울해질 틈도 없이 티격태격 유쾌한 에너지로 힘을 불어넣었다. 오솔의 어머니가 그러했던 것처럼 울고 있는 오솔에게 몰래 요구르트를 건네고, 일도 사랑도 어렵기만 한 오솔에게 고민이 있을 때면 항상 귀를 열고 진지하게 상담까지 해줬던 오솔 전담 힐링남 최군. 오솔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고, 오솔의 가족마저도 살뜰하게 챙기는 어른스럽고 다정한 최군의 배려심 넘치는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마저도 시나브로 물들이고 있다.

#달라서 더 설레는 두 남자의 사랑법! 츤데레 선결 VS 직진하는 최군

선결에게 사랑은 상처였다. 엄마의 사랑을 갈구했던 어린 시절의 상처와 오솔을 향한 낯선 끌림은 선결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선결이 ‘오솔 입덕부정기’에 허덕이는 사이 최군은 오솔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내가 지켜주고 싶은 밝고 맑은 그 사람은 길오솔씨” 라는 직진 고백으로 강렬한 한 방을 날린 최군. 6년이나 이어진 짝사랑을 털어놓은 이후 후진은 없다. 선결은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인해 오솔과 스스로를 상처 입혔지만, 늦은 타이밍만큼이나 사랑은 커져만 갔다. 오솔을 위해 공태(김원해 분)에게 무릎 꿇는 수고를 기꺼이 감수하고, “내 곁에 있어 달라”는 선결의 진실된 고백은 조심스러워 더 애틋함을 자아냈다. 먼 길을 돌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된 선결과 오솔, 최군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 기대가 쏠린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입덕부정기를 끝낸 선결의 각성과 진솔하게 직진하는 최군이 각기 다른 사랑법으로 설렘을 높이고 있다. 선결의 고백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았다”라고 설명하며 “더 짜릿한 설렘을 선사할 삼각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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