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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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주,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합류…박희순X추자현X오만석과 호흡

기사입력 2018.12.21 17:58 / 기사수정 2018.12.21 17:5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서영주가 '아름다운 세상'에 합류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박희순, 추자현, 오만석, 조여정이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서영주가 합류 소식을 알렸다.

서영주는 불행한 환경 속 미래에 대한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소년 한동수 역을 맡았다. 어른들 눈엔 문제아로 비치지만 알고 보면 사회의 그늘진 사각지대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다. 부모의 빈자리를 대신해 새벽까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인물이다. 팍팍한 현실과 불공평한 세상에 거칠게 맞서며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동수의 상처와 아픔을 서영주 특유의 감성으로 깊이 있게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영주는 그동안 스크린과 드라마, 무대를 넘나들며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선 굵고 힘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영화 '범죄소년'에서는 15살의 나이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연극 '에쿠우스'에서 최연소로 주인공 알런 역을 맡았다. 또한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비밀의 키를 가진 소년 이소우 역을, KBS '란제리 소녀시대'에서는 동문 역을 표현했다. 영화 '밀정'에서 시대의 아픔을 가진 이중 스파이 역을 했던 서영주는 극 중 함께 했던 배우 박희순과 '아름다운 세상'에서 다시 만난다.

서영주는 "의미 있는 작품에 합류하게 돼 설렌다. 현실에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드라마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작품으로 내년 4월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화인컷엔터테인먼트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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