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기억 궁금해"…'프리스트' 정유미, 최면 중 나타난 연인의 정체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프리스트' 정유미의 연인은 정말 연우진일까.

지난주 방송된 OCN '프리스트'에서 함은호(정유미 분)는 폴터가이스트 부마자 서재문(연재욱) 때문에 형사 장경란(차민지)가 목숨을 잃어가는 과정을 목격했다. 이후 함은호는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의 얼굴이 죽은 장경란으로 보이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혼자 쉬고 있는 함은호에게 코코아를 가져온 정신의학과 의사 정태현(이동하)은 병원에 입원 중인 서재문이 부분 기억상실이라며 "그날 전후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의 주변을 멤도는 악령 때문에 고민하던 함은호가 8년 전 교통사고로 인한 자신의 부분 기억상실을 의심했던 이유였다.

정태현은 "너 8년 전 사고 여전히 기억안나? 한번쯤 나한테 도와달라 부탁할 만도 한데, 궁금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함은호는 "잊을만 하니까 잊고, 기억하고 싶지 않으니까 기억 안하겠지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며칠 후 정태현을 찾아간 함은호는 진료실 소파를 보며 "여기가 최면 치료하는데 라고 했지. 선배, 나 궁금해졌어. 8년 전에 잃어버렸던 내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면에 빠져든 함은호에게 떠오른 건 행복하게 웃고 있는 자신과 함께 있는 연인의 모습이었다. 다만 흐릿한 기억 속에 연인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장면이 이어지며 함은호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 최면에서 깨어났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공개된 9회 예고에서는 오수민(연우진)과 함은호가 과거 서로에게 밝게 웃는 장면이 그려졌다. 함은호가 최면에서 본 연인이 오수민일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가능하다. 두 사람은 왜 현재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인지, 지난 4주간 드러난 오수민과 함은호의 공통점 떡밥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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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