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시영이 남다른 열정을 뽐냈다.
20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김지영, 이창엽이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를 통해 이시영의 독보적인 에너지에 대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MC 조윤희는 이시영의 열정으로 우울할 뻔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조윤희는 출산 직후 자신은 매일 아팠다고 밝히며 "이시영은 운동하고 작품하고 예능하더라. 너무 다양한 활동을 하니까 내가 이상한 사람이구나란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시영은)힘들어도 긍정적인 편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내가 많이 뒤떨어져있구나'하면서 우울증이 올 뻔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혜빈은 "보통 사람의 에너지가 아니다. 기인이나 도인"이라고 거들었다.
영화 '언니' 촬영을 준비하며 운전학원의 자격증을 섭렵한 사연도 인상적이었다. 영화 촬영서 필요했던 2종 소형을 비롯해 1종 대형에 트레일러를 몰 수 있는 면허까지 획득했다. 워낙 열정적으로 면허 획득에 나선 그에게 운전학원 측이 제안했고, 하루에 꼬박 12시간을 공부하며 단숨에 합격했다는 후문이다. 이시영은 직접 영화촬영 당시 직접 드리프트에도 성공했다.
이시영은 "영화를 찍으면서 허락을 받고 부수니까 매력있었다"며 "카스턴트를 진지하게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드리프트 하는 것도 좁은 공간에서 하는게 쉽지 않더라"며 카스턴트 연기에 매력을 느꼈음을 밝혔다.
또 조윤희는 "이시영에게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는데 2,3일 전에 음식 리허설을 하더라. 그날 대접할 음식을 리허설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주더라. 열정이 넘치는 친구"라고 전했다. 이시영은 이웃인 승리가 생일을 맞자 그를 위해 즉석에서 미역국을 비롯해 맛깔난 생일상을 차려준 사연 등도 덧붙였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오는 2019년 1월 9일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