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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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사이다 본능 일깨웠다

기사입력 2018.12.21 06:45 / 기사수정 2018.12.21 01: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지환이 백진희의 사이다 본능을 일깨웠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27, 28회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이루다(백진희)를 자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상은 타임루프가 처음 벌어진 11월로 돌아오면서 이루다가 생존한 사실에 안도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이루다는 그동안 타임루프로 인해 백진상과 함께 반복되는 하루에 살았던 일들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다.

백진상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거나 동료의 부당한 처우를 보고 나서는 이루다는 없었다. 타임루프가 시작되기 전 중간만 가는 삶을 추구하던 이루다만 남아있었다. 백진상은 타임루프 이후 윗선에 거침없이 대항하던 이루다의 진짜 모습을 끄집어내기 위해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이루다는 오히려 그런 백진상을 의심스럽게만 여겼다.

또 백진상은 이루다가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자 팀장들에게만 내려온 인사평가 관련 기밀 공문을 건넸다. 연봉 동결을 위해 인사평가 결과를 조작하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이었다.

머리가 복잡해진 이루다 앞에 유시백(박솔미)의 사람들이 계약직 직원들을 힘으로 제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루다는 그 모습을 보고 눈빛이 변하더니 백진상이 준 공문을 복사해 로비에 뿌려버렸다.

백진상은 사람들에게 쫓기는 이루다를 지켜주기 위해 자신이 공문을 뿌린 범인이라고 나섰다. 이에 이루다는 자신이 그런 것이라고 했다. 둘이 다투는 사이 유시백이 나타났다.

백진상은 "우리 둘이 했다"며 "해 보자고. 우리 둘과"라고 먼저 선전포고를 했다. 이루다는 백진상을 한 번 쳐다보더니 뭔가 결심한 듯 유시백을 향해 "그래요. 해 보자고요. 우리 둘과"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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