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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남자친구' 사랑을 책으로 배워도…박보검, 시작부터 밀당 고수

기사입력 2018.12.21 06:50 / 기사수정 2018.12.21 00:5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밀당의 고수가 됐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8화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과 차수현(송혜교)이 둘만의 송년회를 즐겼다.

이날 속초행을 결심한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자신의 인사 발령을 취소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김진혁의 진심어린 마음을 받아들인 차수현은 그의 속초행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때문에 두 사람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근처 바닷가를 찾았다.



함께 바람을 쐬고, 산책을 하던 차수현과 김진혁은 늘 그랬듯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차수현은 김진혁의 소소한 이야기들에 "설마 시인이 되는 것도 좋을 뻔했다"라고 미소 지었고, 김진혁은 "신춘문예공모전에서 떨어졌었다"라고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날 밤. 차수현은 열이 나는 김진혁을 걱정하며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에 김진혁을 위해 차를 내리는 차수현을 바라보던 김진혁은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았고, 차수현을 향해 "욕심이 끝도 없다. 이 사람이랑 차를 마시고 싶다. 차를 마시면.. 이 사람이랑 식사를 하고 싶다.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내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 이 사람 고운 손을 잡아 보고 싶다"라고 속삭였다.

이후 김진혁은 속초로 떠났고, 차수현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그러자 전화를 받은 김진혁은 해맑게 웃으며 "대표님 얼굴이 아른아른 거린다. 보고 싶어 큰일 났다. 한걸음 뗄 때마다 차수현. 수현. 차수현. 수현 이러고 있다. 이렇게 걷다가 숙소에 내일 도착하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다음날, 김진혁은 자신을 찾아온 남명식(고창석)과 마주쳤다. 남명식은 속초까지 찾아와 "지금 김진혁씨 뭐 하는 거냐. 지금 자신이 기획한 파티에 어레인지 나서 난리다. 가자"라며 그를 데려갔다. 동화 호텔에서 열리는가면 무도회에 그를 데려가려 한 것.

결국 김진혁은 남명식의 손에 이끌려 동화 호텔의 가면 파티에 참석하게 됐고, 김진혁은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있는 차수현의 손을 잡아끌고 밖으로 나왔다. 이어 차수현은 연회장에서 흘려 퍼지는 쿠바 음악을 바라보며 그날의 추억을 생각하는 듯 눈시울을 붉혔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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