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왜그래 풍상씨' 오지호가 이진상 역으로 역대급 '진상남'으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측은 19일 "이진상은 전 국민을 뒷목잡게 만들 역대급 진상남으로 '인생 한 방'을 이루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며 극 중 이진상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담은 드라마다.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진상이는 이름 그대로 진상 짓만 골라서 하는 풍상씨의 두 번째 등골 브레이커다. 그는 마흔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형 풍상씨의 집에 얹혀살면서 세차 일을 도우며 근근이 살아가는 중이다. '인생은 한 방'이라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물로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로 풍상씨의 등골을 휘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 진상이가 동네 친구 전칠복(최대철)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후줄근한 점퍼를 껴입은 채 주머니에 손을 넣은 그는 영락없는 동네 백수의 모습이다.
진상이와 칠복이는 어릴 때부터 우정을 이어온 절친으로 함께 헛짓거리를 하며 풍상씨를 환장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칠복이의 엄마 전달자(이상숙)로부터 콩나물 세례를 맞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가 하면 보기 드물게 정장을 쫙 빼입고 꽃 미모를 자랑하는 진상이가 의문의 여인 앞에서 함박 미소를 짓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이진상은 바람 잘 날 없는 사건사고 유발자"라면서 "그가 집안의 골칫덩어리가 된 사연은 과연 무엇일지 그리고 그의 복장 터지는 사고들은 어떨지 앞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내년 1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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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