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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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권광진, 연예활동 전면 중단 및 임의 탈퇴→엔플라잉, 다시 4인조

기사입력 2018.12.19 16:20 / 기사수정 2018.12.19 15:1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엔플라잉 권광진이 결국 논란 끝에 임의 탈퇴를 하고 자숙한다. 

19일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권광진의 팬 기만,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를 통해 권광진의 팬과 열애 의혹 및 팬 기만, 성추행 의혹 등이 불거졌다. 팬사인회에서 팬을 상대로 추행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 골자다. 또한 자신의 팬과 교제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팬들은 권광진을 탈퇴하라고 보이콧하기도 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면서도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열애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교류가 있었던 점은 인정한 것. 

이에 결국 권광진은 팀 '임의 탈퇴'라는 처분이 내려졌다. 소속사 측은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권광진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권광진은 탈퇴하지만 엔플라잉의 활동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 FNC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이다. 

한편 엔플라잉은 지난 2015년 데뷔, '진짜가 나타났다', '뜨거운 감자', 'HOW R U TODAY' 등 건강하고 유쾌한 곡들을 주로 발표해왔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유회승이 새로 합류, 5인조로 활동해왔으나 권광진의 임의탈퇴로 1년 만에 다시 4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건강하고 유쾌한 음악을 지향하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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