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과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이 오늘(19일) 나란히 개봉했다.
저마다의 다른 개성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이들 작품의 개봉으로 겨울 극장가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마약왕'
'송강호'라는 배우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설명을 전하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극 전체를 이끄는 송강호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산 지역에서 일어난 실제 마약 유통 사건 및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들까지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화제에 오르면서 '마약왕'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이고 있다.
'마약왕'은 개봉일인 19일 24.3%(오전 9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139분. 청소년관람불가.
▲ '스윙키즈'
그룹 엑소 멤버에서 배우 도경수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도경수의 활약이 돋보이는 '스윙키즈'도 21.1%의 실시간 예매율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작품.
댄스단의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로 변신한 도경수를 비롯해,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의 박혜수, 댄스단의 유일한 사랑꾼 강병삼 역의 오정세, 영양실조 실력파 샤오팡 역의 김민호 등 개성 있는 연기자들의 조화와 더불어 탭댄스로 보여지는 경쾌한 리듬감 역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133분. 12세이상관람가.
▲ '아쿠아맨'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컨저링' 등 공포 영화로 호평 받았던 제임스 완 감독이 처음으로 액션 블록버스터 연출에 도전했으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등이 힘을 모아 신비로운 심해 세계를 완성해냈다. 143분. 12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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