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6 17:24 / 기사수정 2009.09.26 17:24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임재준 기자] 타힐 멘치치(26. 팀 슈퍼프로)를 판정승으로 이긴 임치빈(31. 칸 짐)이 기쁘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임치빈은 26일 서울시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스페셜 파이트에서 멘치치와 맞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초반 멘치치의 강력한 킥 공격에 고전하던 임치빈은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37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원투펀치에 이은 강력한 로킥을 선보인 임치빈은 멘치치를 앞서 나갔다.
3라운드 들어 멘치치의 킥 공격을 무력화 시킨 임치빈은 강력한 왼손 펀치에 이은 미들킥과 하이킥을 앞세운 가운데 3-0 판정승을 거뒀다.
임치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로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면서도 “연습 때 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많은 힘이 됐다”며 “앞으로 월드 맥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멘치치를 이긴 임치빈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