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 제작진과 출연진의 대박 기원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MBC 새 드라마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물이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가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이 가운데 '이몽' 측은 18일 고사 현장을 공개했다.
충남 당진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몽' 시청률 대박과 무(無) 사고를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공개된 현장 속 이요원·유지태·임주환을 비롯한 출연진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찬 파이팅을 외치는 등 하나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 날 '이몽' 고사는 "힘차게 촬영하는 드라마 '이몽'은 100년 전 이 땅과 이 나라를 지켜낸 많은 분들의 삶과 꿈을 담은 작품이다. 혼신과 정을 다해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며 "여기서 일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 돕고 존중하는 즐거운 일터가 되게 해달라.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무사고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 끝으로 '이몽'이 끝나는 날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해달라"며 진정이 담긴 제작사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만세, 만사형통, 운수대통"을 한 목소리로 외치는 것은 물론 우렁찬 박수 소리와 에너지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이 가운데 이요원은 "뜻 깊은 작품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세트에 오니 더욱 설레는 기분이다. 열심히 촬영하겠다"며 본 촬영에 앞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유지태는 "독립 운동에 힘쓴 캐릭터를 맡게 돼 감회 남다르다. 모든 배우·스태프와 합심해 좋은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임주환은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힘차게 외쳤다.
제작진은 "출연진들과 스태프들 모두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백주년 기념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진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사기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뜻 깊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몽'은 2019년 5월 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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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