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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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 임팩트"…'왕이 된 남자' 여진구X이세영X김상경,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8.12.18 10:35 / 기사수정 2018.12.18 10:3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김상경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019년 1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 가운데 '왕이 된 남자' 측이 여진구(하선/이헌 역)·이세영(유소운)·김상경(이규)의 4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여진구의 광대 하선 포스터에는 "잘하면 살 판, 못하면 죽을 판! 제일 큰 판으로 갑시다!"라는 도발적인 카피가 적혀 있다. 광대 하선은 용포를 뒤로 하고 붉은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금세라도 춤판을 벌일 기세다. 그의 미소에서 얼음장 같이 차가운 편전 안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 넣을 익살꾼 면모가 한껏 드러난다.

또한 여진구는 광대 하선에서 위태로운 왕 이헌으로 180도 변신했다. "나를 지킬 방도를 찾게. 내가 진짜 미쳐 버리기 전에..."라는 카피에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의 불안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용상에 앉아 있는 왕 이헌은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매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다. 그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광기를 터뜨릴 듯 위태로워 보인다.

이어 이세영이 연기하는 중전 유소운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중전 유소운은 애처롭게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듯한 눈물을 꾹꾹 참아내는 중전 유소운의 모습에서 겉은 여리지만 속내는 단단한 심성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또한 "이제야 비로소, 전하를 연모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속마음을 드러내, 그의 연심이 향하는 곳이 왕 이헌일지, 광대 하선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김상경은 왕 이헌을 향한 충심에 광대 하선을 궁에 들이는 도승지 이규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도승지 이규 포스터 속 "진짜 왕이 돼 나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꿔 보시겠소?"라는 판을 뒤엎는 제안이 궁궐 내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개 숙인 신료들 사이에서 결연한 눈빛을 뿜어내며 직언을 아끼지 않는 도승지 이규의 강건한 자세가 돋보인다.

이로써 '왕이 된 남자'의 왕부터 광대까지, 위험이 도사리는 궁궐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헌·하선·유소운·이규의 4종 캐릭터 포스터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 가운데 이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권력 암투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왕이 된 남자'는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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