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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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조성모 "가수 꿈 위해 가출, 4년간 떠돌이 생활"

기사입력 2018.12.14 20:0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조성모가 가수의 꿈을 위해 가출했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조성모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조성모는 수능 직후 가출을 결심하며 "엄마한테 당당하게 내 직업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들어오겠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이어 "친구네 집에 가서 6개월, 1년 이렇게 지냈다. 친구 부모님께서 불편해하시면 나가고 그랬다"면서 "데뷔할 때까지 4년간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성모는 특히 찾고자 하는 친구 김현근에 대해 "신세 진 분들은 가수 되고도 만났는데, 현근이는 그런 친구였다. 택시비 내주는 친구"라면서 "진짜 돈이 없을 때 그냥 전화했다. '택시비도 없고 차는 끊겼고 걸어가자니 4~5시간이다. 용기가 안 난다'고 말하면 자기가 있는 곳으로 택시 타고 오라고 하거나 어디냐고 묻고 내가 있는 곳까지 오더라"고 말했다.

조성모는 이어 "고마운 친구인데 미안한 친구가 됐다. 마음의 빚을 갚지 못했다. 내가 모진 사람이었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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