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버즈가 15주년을 기념하는 미니앨범 '15'를 선보인다.
14일 오후 6시 버즈는 미니앨범 '15'를 공개하고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버즈의 노래들은 2000년대 중후반 노래방에서 쉼없이 울려퍼졌다.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모놀로그', '어쩌면' 등 발표하는 곡들을 연거푸 히트시키며 남녀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버즈는 안주하지 않고 신스록, 모던록 등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을 버즈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사랑받았다.
버즈만큼이나 보컬 민경훈의 인기도 높았다. 최근에는 JTBC '아는 형님' 등으로 인해 예능 이미지가 강하지만, 민경훈은 '쌈자신'이라 불리며 남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귀공자형 외모와는 달리 묵직하게 내지르는 그의 두성 고음은 모두가 한번쯤 따라해보고 싶어했다.
15년간 팬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온 버즈는 연말을 맞아 다시금 '버즈표 록발라드'를 선사하기로 했다.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척'은 전형적인 버즈 스타일의 곡. 민경훈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다시금 '노래방 대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타이틀 '척'을 비롯해 총 3곡이 록발라드로 꾸려졌고, 멤버들이 직접 작곡도 했다. 특히 '척' 뮤직비디오에는 민경훈이 직접 출연해 장희령과 호흡을 맞춘다.
버즈가 잘 하는, 팬들이 사랑하는 '버즈의 시작'과도 같은 록발라드로의 귀환은 그저 반갑다. 버즈표 록발라드에 대중이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사뭇 기대를 모은다.
한편 버즈의 새 미니앨범 '15'는 1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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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