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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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시어부' 이덕화·이경규·이태곤, 참돔 6짜 결국 실패

기사입력 2018.12.13 23:53 / 기사수정 2018.12.14 00: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63cm 참돔 잡기는 결국 실패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이덕화와 이경규, 이태곤, 박진철 프로는 전라남도 고흥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박진철 프로는 오랜만에 등장해 "솔직히 잘 못 지냈다"며 "부정맥이 생겼다. 심폐소생술 할 줄 아는 사람 있냐"고 말했다. 박 프로는 그러면서 "(내일) 기쁜 일이 생겨 죽으면 행복하다. 그건 심폐소생 안 해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번에 안 되면 낚싯대를 놔야 한다. 리벤지 오브 리벤지라 들었다. 이게 라스트 리벤지다"라고 말했다.

박 프로는 특히 "거문도가 낚시 3대 섬 중 하나다. 참돔은 거문도가 최고다. 참돔을 못 낚는 분은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 이경규는 "울릉도에서 참돔을 잡아 본 적이 없다. 참 희안하다"며 "덕화 형님이 부시리 싫다고 하는 걸 이해 못 했다. 그런데 이제 이해간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새벽 3시 30분, 숙소 앞에서 모인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은 박 프로와 합류해 배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바람 때문에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 채 30분 정도 정박했다. 골든타임을 놓친 뒤 설은개에 입성, 이날의 낚시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태곤이 용치놀래기를 잡은 뒤 어떠한 성과도 없었다.

두 번째 포인트는 거문도 본섬. 멀미 안전지대로, 오전 9시께 도착했다. 안타깝게도 새벽의 바람 때문에 골든타임은 지나간 상황이었다. 이덕화는 포인트를 옮기자마자 입질이 왔지만, 뜻밖의 손님인 돌돔이 잡혔다. 이덕화는 웃으며 방생했다. 곧바로 이태곤에게 입질이 왔다. 안타깝게도 부시리였다. 




가장 먼저 참돔을 잡은 사람은 박 프로였다. 박 프로는 낚시 세 시간 만에 첫 참돔을 잡았는데, 그 크기는 30cm로 작았다. 박 프로는 "삼십 되겠다. 기대를 해보겠다. 어쨌든"이라고 말했다. 참돔을 잡은 상황에 기뻐하는 것을 보고, 이태곤은 "30cm에 기뻐하는 상황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곧바로 이태곤에게 입질이 왔다. 이태곤이 잡은 물고기도 참돔이었지만, 27cm였다. 결국 방생을 결정했다. 이경규도 18cm 참돔을 잡은 뒤 실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소물 참돔은 계속 잡혔다. 이덕화가 돌돔을 잡은 뒤, 이경규는 3짜 참돔을 잡았다. 또 박 프로와 이태곤, 이덕화가 줄지어 작은 돌돔을 잡으며 좌절했다. 별다른 소득 없이 오전 낚시를 마무리하고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박 프로는 "식사 후 대물 포인트로 이동하겠다"며 오후 낚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다만 이경규는 "(나쁜 조황이) 박 프로 탓이 아니다"고 말해 박 프로를 당황스럽게 했다.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연속으로 입질이 왔고, 모두 참돔을 잡았지만 63cm 이상의 참돔을 만나기란 어려웠다. 그나마 30cm에 머물던 참돔의 크기는 40cm대로 올라섰다. 이덕화가 41cm를, 이경규가 44cm를 잡은 것. 이후 이덕화가 42cm 참돔을 잡긴 했지만 어느 누구도 6짜 참돔을 잡지 못한 채 첫날을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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