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시즈카, 딸 하나의 언어 능력 결과에 눈물… "내 탓인가?"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즈카가 딸 하나의 언어 능력 결과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즈카·고창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즈카, 고창환 부부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써왔던 딸 하나의 언어 발달을 검사하기 위해 시댁 식구들과 전문가를 찾았다. 

검사가 진행된 후, 수용 언어 연령과 표현 어휘력 검사에서 또래보다 지체되고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시누이는 "가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고, 시어머니도 "부모들은 이제 자기 자식이 다 월등하길 바란다. 그런데 검사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까 조금 마음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창환은 "좋게 생각하자. 얘는 두 가지 언어를 다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다. 한국말만 했다면 문제다. 그런데 두 언어를 같이 해야 하니까 조금 느린 것뿐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후 시즈카는 "사실 아까 결과 봤을 때는 어렸을 때부터 일본어 쓰니까 얘가 조금 나 때문에 그런가"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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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